김가을
여성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1세대라 할 수 있으며 종족은 저그였다.
프로게이머 출신 '최초의 감독'이자
e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선수, 감독, 프런트로 모두 우승을 이뤄내었다.
2000년대 초반 당대 남자 프로게이머들과 동등한 실력을 가진 것은 김가을 뿐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체력적인 부분에서도 밀리지 않아 연습량도 남자 선수들과 동일한 수준으로 가져갔기 때문에
가을이횽(...)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이 시기 저그 강자 중 한 사람이었던 강도경도 동족전에서 몇 번씩 패배했으며
남성 프로게이머들과의 승률이 밀리지 않는 수준이었다.
여성부 리그는 연습 한 번 안하고 생각한 대로만 게임해도 이길 수 있었을 정도.
2003년 7월, 삼성전자 칸의 감독으로 제의를 받고
프로게이머 출신 최초이자 최연소 감독이 되었다.
부임 당시 삼성전자 칸은 결코 강한 팀이 아니었고, 오히려 약팀으로 분류되었는데
베테랑 선수들을 영입하고, 신인 루키였던 송병구, 이성은, 허영무 등을 발굴하여 팀의 전체적인 혁신을 가져왔다.
끝내 2007년 여름에는 프로리그 우승을 달성하며
삼성전자 칸 최초의 우승을 가져온 명감독.
이후 김가을에게 붙여진 별명이 제가을공명이었다(...)
이후 스타2 팀까지도 좋은 성적으로 이끌며 감독 통산 200승을 달성하였고
약 10년간의 감독 생활을 끝마치며 사퇴하였다.
약 1년간의 휴식을 취한 후 LOL 삼성 갤럭시의 프런트 사무국장으로 e스포츠에 복귀하였는데
프로게이머 출신 최초의 게임단 사무국장으로
스타2,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의 모든 e스포츠 관련 업무를 담당하였다.
이후 2017년 삼성 갤럭시가 월즈에서 우승하면서
e스포츠 업계에서 선수-감독-사무국장으로 모두 우승을 거머쥔 전설이 되었다.
e스포츠 업계에서 가장 위대한 여왕이었던 분.
사진에서 포스가 느껴진다
감독 말년에 선수 연봉문제를 통제 못하긴 했는데 이거는 가을이횽보다는 프런트 문제였으니까 뭐...
프런트랑 모기업 지원이 열악하니 본인도 사퇴해버리신...
이분 스타판이후로는 몰랐는데 쭉 그 업계에서 일하셨구나 최근에는 뭐하심
2020년에는 그리핀 대표 겸 단장으로도 계셨는데 이땐 이미 그리핀이 공중분해된 상태라... 이후 대표 겸 단장직 사퇴한 뒤의 행적은 몰?루
어이고 그 마굴에 있으셨구만 쉬시나보네 지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