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예상했겠지만 실사체 그림은 AI 회사에서 뭔가 업데이트를 했다거나 기계가 진화해서 그려낼 수 있게 된 게 아님.
개인이 일반인 사진을 무단 도용 및 학습 시켜서 모델을 만들어낸거.
위 스샷에 있는 카페 인스타그램 모델이 그 시초인데, 일본인 코스어, 일반인 인스타그램 150k 학습시켜서 만들어낸 모델임.
저 모델을 ㅍㄹㄴ 잡지, 누드 모델, 일반인 누드 사진으로 학습시킨 'Zeipher F222' 모델이랑 병합시켜서 실사체 야짤 + 고수위 짤을 뽑을 수 있게 만든게 'Basilmix'.
요즘 쓰는건 그 바질믹스에 일반인 사진 더 도용해서 만든 'Chilloutmix'.
아웃풋이니 저작권이미 작동원리니 학습 데이터는 면책이니 이전에 걍 개인정보 불법수집임.
지금은 그냥 공론화가 안되서 잠잠한건데 이미 일본에서는 저번주부터 불타고 있고, 아카라이브조차도 문제 생길까봐 막아버림.
다시 말하는거지만 아웃풋이 문제가 아니라 학습시키는 데이터에 '일반인의 사진', 즉 동의받지 않은 개인정보가 들어있는게 문제라는 것.
참고로 실사체만 문제인거 아님.
당장 루리웹에서 쓰는 어비스 오렌지 3만 해도 인체 묘사 때문에 실사체 모델인 바질믹스 병합해서 만든거니까.
일반인 데이터 없으면 작년 10월 노벨 Ai 그림체로 회귀하는거라고 보면 됨.
학습자료 운운하면 초상권도 씹을수있나?
말이 ai라 그럴싸한거지 걍 딥페이크 2탄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다
기술은 바뀐거 없음 걍 단보루 뽀린거 이제는 인스타 뽀린거지
못씹지 불법일걸
그 아카라이브가 받아들이지 못 할 정도의 문제라니ㄷㄷㄷㄷ
이런글 베스트 올라오면 ai 이미지 쥰내게 올리던애들도 잠깐은 잠잠하드라ㅋㅋㅋ
쿨찐 어서오고 ㅋㅋ
학습자료 운운하면 초상권도 씹을수있나?
Ra도리
못씹지 불법일걸
민법 개정안 제3조의3(인격표지영리권) ① 사람은 자신의 성명, 초상, 음성 그밖의 인격표지를 영리적으로 이용할 권리를 가진다. '영리적으로'이기 때문에, 영리 목적이 아닌것은 상관이 없음 즉, 내가 이걸 갖다 학습 자료로 쓰는 그 행위 자체는 영리 추구가 아니기 때문에 처벌하기 어려운것 법이 아직 기술을 따라오지 못한거임
정부에서 만드는 교과서는 씹을수 있다고 들었는데 일개 회사에서? 안되지
만약 그 AI로 그림을 뽑아내서 팔아먹을 심산이다라는, 애초에 AI 학습 자체가 영리 목적이라면모를까 그걸 증명할 수가 없으니까
https://www.newstof.com/news/articleView.html?idxno=10756 동의없이 쓴 시점에서 목적을 떠나 아웃임
그건 님 기사에도 나온대로 개인정보 보호법이니까 초상권으로 접근하면 그렇다는거임
일반 AI에 학습시킨 개인정보 보호 문제은 어느정도 명확하게 정해지긴 했는데... 생성형 AI 학습에 쓰이는 초상권나 저작권 영역은 아직 명확하게 정해진 문제가 아니지 않음?
https://www.theverge.com/2021/1/11/22225171/ftc-facial-recognition-ever-settled-paravision-privacy-photos 생체 데이터에 기반한 임베딩 데이터를 만들 때는 사용자의 명시적 동의를 받아야한다는 판례가 2021년에 있었음. 현재 디퓨전 기술에 기반한 모델들이 쓰는 데이터셋이 임베딩 데이터니까, 어느정도 적용되지 않을까 싶은데... 이러니저러니 말해도 역시 판례가 나와봐야 명확히 질 거 같기는 함
꼬우면 루리한테 메일보내서 ai서비스 접자고 하던가 입으로만 떠들지말고
루리웹-7067328916
쿨찐 어서오고 ㅋㅋ
게시판에 글쓰는거 꼬우면 너야말로 뒤로가기 눌러 너라고 뭐 하는거 아니잖아 ㅋㅋ
오...마깟
근데 얼굴은 걸릴거 같은데 몸은 걸러낼수 잇나
일반인 뿐만아니라 이미 픽시브만 봐도 유명 인플루언서들 얼굴 갖다가 야짤 만드는거 널렸던데 막을수도 없고..참..
Civitai만 가도 널린게 그런 모델인데 눈 가리고 아웅임 지금은
걍 봐도 사진 긁어서 보정한 거던데 딱 인터넷 초창기에 말 많았던 연예인 사진 합성한 걸 좀 더 쉽고 좋은 퀄로 한 느낌
그 아카라이브가 받아들이지 못 할 정도의 문제라니ㄷㄷㄷㄷ
아카라이브도 실사는 ㅈ될거 같으니까 사리고 씹덕짤만 뽑음 뭔차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카라이브가 못받아들이는건 ㄹㅇ 법적으로 ㅈ되는거라 그럼 "윤리적으로 문제인데 법이 정비가 안돼서 처벌은 어렵다" 그랬으면 아카라일베 새끼들 지금도 ai 팽팽 돌리고 있었을거임.
전문가급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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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말아줘요
회색지대가 넓어지면 흑백 나누지ㅋㅋ
데이터야 뭐 일반인이 무작위로 사진찍고 다니면서 그거 모아서 학습 시켜도 되는건데 그냥 인터넷에 뿌려진거가져다가 학습 시키니까 속도가 빠른것 뿐이지.
얼굴은 그 자체로 초상권 형성이라 아무렇게나 학습시킬수가 없음..
난 아무리 봐도 사람이 인터넷 서핑 하면서 남의 사진 보면서 학습 해서 실사 그림 그려내는거나 ai가 무작위로 돌면서 학습하는거나 뭔 차이가 있나 싶다.
학습은 문제 없다고 보고 거기서 튀어나온 이미지를 그냥 쓰는게 문제라고 생각함.
근본적인 고민이 필요할 정도로 속도가 차이나잖아 사람이 그걸 학습하는덴 상응하는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지만 AI는 그걸 순식간으로 만들어버리니까
뭐 그게 사람보다 ai가 우월하게 되버리는 요소지. 결국 사람이 ai에게 잠식 당하는건 시간문제고 난 잠식 당해도 상관없다는 입장임.
난 잠식당하기 싫은데 AI가 사람 가려서 잠식하는건 아니잖아
그럴수 있지.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니까. 나도 그냥 다른 사람과는 반대의 생각일뿐이고 많은 사람들이 못받아 들여서 법적 제제가 생기면 그 법을 순순히 따를거임.
의견을 묻는 찬반의 문제가 아니고 도덕적 시비의 문제기 때문에 이걸 찬반의 문제로 끌고가면 논점의 오류가 된다구
도덕적 문제라면 사실 뭐 무시하고 써도 되지 않을까 싶어 ㅎㅎ
이런 답변은 초중+고1 10년 도덕시간에 잤어요 하는 말밖에 안된단다...
괜찮어 그때 잔건가보지 뭐
엄연히 다른데 인간이 AI처럼 그림을 수백수천장 씩 순식간에 뽑아내는게 가능함? 인간이 그린 그림은 남의 자료를 무단도용하지는 않음
학습에서는 언제나 도용하고 있지. 하지만 도용한 지식으로 남의 자료랑 똑같은 그림을 그리지 않을뿐임.
도덕도 학습이기 때문에... 지능의 영역이야... 넌 지금... 스스로 지능의 부족을 시인한거야...
맞어 그렇게 생각해보자면 지식 부족도 맞음. 지식이 부족하니까 여기서 반대 이야기도 하면서 지식을 쌓고 있는거고
그렇다면 이런 얘기를 하기전에 교과서라도 좀 읽어보고 오는게 어떨까?
ㅇㅇ 읽고 올게
굿잡
AI는 자료 그자체를 도용하는거라니까
사람이 눈으로 보고 뇌에 저장한거랑 무슨 차이가 있는거야? 난 그게 차이가 있으면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차이 없다고 봐서 그래.
근데 이게 의외로 ai저작권 관련 핵심을 짚은 말임
그러니까 아까 말했잖아 사람이 AI처럼 수백수천장을 순식간에 뽑아낼수있냐고
그리고 사람은 트레이싱이든 모작이든 자기작품이라고 하는순간 매장된다 지금 AI는 그런거라도 있음?
그럼 학습이 문제가 아니라 뽑아내는 속도와 그 결과물이 문제라고 해야하는데 대부분 학습과 함께 묶어서 이야기가 되고 있어 보여.
맞어 트레이싱이나 모작을 자기 작품이라고 하면 매장되지. 하지만 AI는 그런 주장한적이 없고 할 수도 없어. 거기서 뽑아서 이거 내 작품이다 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문제인거 아냐?
학습도 문제맞아 인간이 머리로 기억하는거랑 AI가 자료그자체를 무단으로 가져가는거랑 어떻게같음?
그 기능이 있으니까 사람이 악용하는거고 둘 다 문제인거지
사람도 무단으로 보고 머리에 저장 하는건데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 거기서부터 나는 의문점이 시작해.. 그래서 거기서 내가 틀린거 같어.
일단 사람이 그렇게 보고 그려도 실사체 연습을 위한 공부를 넘어서, 실제 그 대상 얼굴 그대로 그려버리면 문제가 있음 그리고 근본적으로, 기술에 대한 권리 보호에 있어서 비교 대상이 다른 기술이나 도구가 아니라 인간과 비교되는 시점에서 해당 기술은 인권 수준의 보호가 없으면 문제가 된다는걸 시인하고 들어가는거라 생각하는 방향성 자체가 틀림
기억하는것과 자료 그자체를 도둑질하는게 어떻게 같다는거야
일단 니가 가지는 의문은 가장 중요한게... 인간이라는 점을 다른 요소와 차별점이라고 생각을 안 하고 있다는게 문제임 인간들이 만든 인간 사회의 인간 법이라는 가장 기본이 되는 부분을 망각하고 있는거임 동물을 가축으로 기르는건 되는데, 인간을 노예로 기르는건 왜 안되요? 이거랑 같은 수준
나는 일단 그림 그리는 사람이야. 나는 남의 그림, 남의 사진, 세상의 풍경 뭐 그런거 항상 누군가의 동의 받지 않고 눈으로 보면서 학습하고 있거든? 근데 일단 학습하는 단계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것 같아. 근데 나는 윤리적 문제가 있고 법적 다툼이 일어 난다는걸 알기 때문에 남의 얼굴하고 같은걸 안그려. 그려낸다고 해도 나 혼자만 그냥 연습한 그림이라고 생각하고 세상에 공개 안하고 내 연습장과 컴퓨터에 들어있지. 여기서 나는 내가 세상을 보고, 인터넷을 보면서 학습한거랑 AI가 학습한거랑 차이점을 느끼질 못하겠는데 차이가 난다고 하니까 의문이 생겨.
니가 물건을 눈으로 보는건 괜찮지만 그걸 허가없이 가져간게 잘못된거라는거임 도둑질하지 말라는건 어릴때부터 배우는거아냐?
인간의 작동 방식이 사진을 눈으로 본다 (카메라로 찍는다) -> 뇌에 저장한다.(저장장치) 이거 아님? 뇌에 계속 저장하고 있는데 그럼 그거 자체가 도둑질 아님?
이게 뭔 말도안되는 궤변이야 그럼 단순히 그사람을 쳐다보면 그게 도둑놈이 되는거임?
내가 계속 말했잖아 AI는 지금 그 사람이 만든 자료 그자체를 가져간거라고
인간은 바라보면 그냥 실시간으로 뇌에 계속 자동으로 저장되는거 아닌가?
그럼 AI에게 카메라(눈)로 웹을 보게 함. -> 이미지 저장은 안하고 학습만 함. 이렇게 하면 사람하고 같으니까 문제 없다고 보면 될까?
카메라가 인간이야? 왜자꾸 이상한 얘기를하는건지 모르겠네 자꾸 이상한 논리로 인간이랑 AI가 같다는식으로 얘기하는데 차라리 그냥 지금은 회색지대니까 문제없다고하는게 나아보일지경임
기억은 휘발되고 데이터는 휘발이 안되서 다름 미술관에서 눈으로 보는건 되지만, AI도 뭣도 없는 카메라 가지고 촬영하는건 왜 안된다고 할까?
그럼 ai의 뇌랑 같은 부분을 무작위로 삭제 시키는 것만 넣으면 아무 문제 없다고 받아들이면 되는거임?
난 인간이나 ai나 다를거 없다는 대전제를 가지고 있어서 그럴듯.
그럼 그 무작위 삭제에서 안 지워진 데이터는 그대로 남고? 카메라로 찍은것도 나중에 지울거니까 찍게 해달라 그러지 왜
일단 그런소리를 하려거든 최소 강인공지능이라도 나오고 얘기하자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 지금 AI가 인간과 같다는거 자체가 궤변이야 AI 개발자들조차도 그런 허무맹랑한 소리는 안하는데 대체 무슨 생각인거야
다를게 없는게 아니라, 다른게 없길 바라는 걸로 밖에 안보이는데. 위의 네 말대로 뇌랑 같이 무작위 삭제니 뭐니 건들면 이미 같은게 아니잖음?
그게 가장 큰 차이를 무시하고 있는거라고 적은 말엔 왜 대꾸를 안하고
그게 맞을듯. 다를거 없는 취급 해야 할것 같아. 나는 다를거 없다고 생각하는거고.
그러니까 보편화된 지식을 무시하고, 단순히 네가 원하는 방향을 전제로 얘기를 하려고 하니, 얘기가 계속 맞물리질 못하고 헛도는 거임. 다른 사람들이 계속 너한테 상식적인 얘기를 해도, 네 방향에 맞질 않으니 내용 자체를 거부하는거지. 그리고 합리적으로 그 내용들을 수정하려 하는거고. 그건 대화가 아니라 그냥 광장 한 복판에서 자위하는 거랑 다를게 없음.
너의 말에 동의해. 일단 상식과 다르단걸 알겠고. 나는 동의가 안되지만 일단은 더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음.
왜 다른지 설명을 해줘도 암튼 같은거 같아 그게 맞는거 같아 할거면 질문을 왜 함?
지금 당장은 못받아들일 수 있지 않아? 일단 많이들 그렇다고 하니까 생각은 해보고 거기서 내 스탠스도 만들어지는거 아냐?
무조건 다른 사람들 말에 동의하라는 말은 안하겠음. 애초에 변화라는건 기존에 있는 것들을 거부하는 것에서 시작하는 거니까. 그런데 1+1=2 수준의 상식적인 전제를 비틀고 시작해버리면, 그건 변화가 아니라 변질임. 자신의 주장을 피력하기 전에,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들이 상식적인 범주에 기반을 하는 지 부터 파악을 하고 행동하는 걸 추천함.
일단 다른 생각이 든다면 주장을 해보는건 필요하다고 생각해. 그리고 거기서 내가 틀렸다는 사람이 많으니까 받아들이고 생각해보는거야. 지금 당장 몇시간만에 내가 바뀌지도 않을거고 바뀔수도 없을거라고 보고, 몇달이 걸려서 최후에는 입장이 바뀔 수도 있는거지.
일단 니가 제대로된 의문점을 가진 건 맞고, 학습된 latent feature에 대해 기존의 저작권 저작권 개념을 들이댈 수 없는 건 맞아. 기계 학습이 인간의 추상화 과정이랑 유사한 것도 맞고, 뉴런 연결 구조에 저작권을 들이밀 수 없는 거랑 마찬가지일 수 있고. 근데 인간이 무언가를 눈으로 보는 건 문제가 안돼도 동의를 안 받은 불법 촬영은 그 목적에 상관없이 수집 자체가 범죄인거잖아. 불법 크롤링도 그래서 문제가 되는거고, 네가 물어본 카메라로 촬영된 피사체의 경우도 초상권이랑 개인정보 면에서 문제가 될 수 있음. 블랙박스랑 유사한 거 아니냐 볼 수도 있는데, 블랙박스는 사실 초상권 면에서는 사회적합의가 있는 걸로 보기 때문에.. 공표의 경우에만 초상권 및 개인정보 위반이 되는건데 학습되어 재구성된 결과물이 개인정보의 공표라고 볼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결국 결과물이 실제 인물이랑 얼마나 닮았는지 결과론적이고 주관적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지. 근데 손으로 누군가를 그려서 올리는 것도 똑같이 이미 초상권 위반이긴 함.
네가 말해준게 내가 말하는 이야기와 가까워. 초반에 위쪽 덧글에 달아둔 학습과 결과물을 다르게 봐야 한다고 생각해. 위쪽 덧글에도 적었지만, 학습은 문제 없고, ai가 결과물로 내놓은 이미지가 문제라고 생각하거든. 그래서 학습이 인간과 같다고 생각한다고 계속 이야기 했던거고. 하지만 사람들이 학습도 문제가 된다고 하니 계속 단계를 나눠 생각해보면 사람의 학습도 결국 문제점은 같다에 도달했던거야. 사회적 합의 문제면 결국 도덕적인 문제 정도인건데. 그게 어떻게 합의되느냐가 문제고 지금은 합의 안되어서 받아들이는 사람, 아닌 사람이 나뉘는것 같다고 난 생각했어.
ㅇㅇ 네 말이 맞아. 주장이란건 당연히 의문점이 들어서 시작하는거고, 그게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는 본인과 대화 대상에게 달린거임. 하지만 먼저 알아야 할 건, 여기서 너와 대화하고 있는 사람들은 네 부모님도 아니고, 네 선생님도 아님. 완벽한 타인이 네가 정신적, 지식적 성장을 이뤄낼 때 까지 같이 행동해줘야 할 이유도 없고 메리트도 없음. 이상한 소리를 하면 당연히 이상한 취급을 먼저 당할 수 밖에 없는거고, 거기서부터 네 설득력과 주장은 떡락하는거. 주장은 할 수 있어도, 기초 지식이 기반되지 않은 주장은 비판을 받을 수 밖에 없고, 너한테도 도움이 안된다고 말하고 싶은거임.
무작위로 삭제시키는 건 drop out layer이나 lstm으로 구현되어있고, 추상화 과정은 deep layer의 latent feature에 해당하고, 뉴런은 퍼셉트론으로 구현되어있고.. 네가 말한대로 인간이 그림을 학습하는 것이랑 딥 뉴럴 네트워크가 그림을 학습하는 것이랑 강인공지능 수준에 못 미치더라도 큰 차이는 없어 적대적 생성 AI도 사실 사람이 그림을 그려보고 원본이랑 비교하고 다시 모작을 반복하며 숙달하는 과정하고 사실상 동일하고, 특정인물을 닮은 그림이나 실사도 엄청 숙련된 화가가 극사실주의 기법으로 어떤 그리는 거랑 별 차이 없음. 마찬가지로 학습된 추상화 정보를 활용해서 딱히 학습에 활용된 누군가랑 닮지 않은 그림을 그려내는 것도 가능한거고. 다만 그 다양한 화풍과 극사실주의 등을 전부 해낼 수 있는 주관이 없는 만능 컴퓨터 화가한테 학습을 시키거나 학습 후 뭘 그려낼지 여러가지 방법으로 시키는 건 사람인거고, 때문에 그 학습을 위한 데이터 크롤링에 책임을 져야하는 건 학습시킨 사람, 학습된 후의 결과물에 대해 책임을 져야하는 건 컴퓨터 화가에게 그 결과물을 시킨 사람인거지 이정도면 궁금한 게 대충 해결되지 않았으려나
이것봐, 기술의 비교 대상은 기술이나 도구가 되야지, 특정 기술의 권리가 인간과 비교되며 인권 수준의 권리를 취득하려는게 문제라고 위에 말해놨는데, 그건 걍 무시해버리고 또 밑에서 아 암튼 AI랑 인간이랑 뭐가 다르냐고~ 이러고 있네
미안해 내가 잘못했고 틀렸어.
내 낮은 지식 수준에 맞춰 자세히 알려줘서 고마워. 잘 아는것 같은데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야? 나도 좀 더 깊게 기술 공부 해야 할까봐
다른 댓글에도 언급했지만, 불법 크롤링으로 학습시킨 데이터라도, 결과물 자체에는 아무 문제가 없을 수도 있음. 학습에 의해 생성된 모든 패턴이나 그 패턴으로 재구성한 결과물을 인풋의 짜깁기라고 보는 건 인공신경망에 대한 이해가 없는거고, 네가 이해하는 게 오히려 맞아. 하지만 결과가 문제가 없음에도 불법 크롤링은 문제가 될 수 있고, 이건 전적으로 사회적 합의를 따름. 차량 블박으로 촬영된 이미지는 동의 없이 누군가를 촬영하였어도 소지만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지만, 성적 목적으로 동의 없이 촬영된 영상은 소지만으로도 문제가 있잖아. 똑같이 찍어도 목적과 수단 등에 따라 공표해도 괜찮기도 하고, 공표가 문제가 되기도 하고, 소지만으로도 문제가 되기도 하는 거지 역으로 합법적인 데이터만으로 학습을 하더라도 여전히 결과물에 따라 인격권 침해의 여지가 존재함. 왜냐면 기계학습은 이미지 짜깁기와 랜더링 아니라 말그대로 추상화 과정을 통한 학습이기에 학습데이터에 없는 걸 재구성해내는 게 충분히 가능하니까. 마치 게임 커마에서 유명인 누군가를 닮은 아바타 만드는 게 가능하듯이. 이런 경우 불법 크롤링된 정보로 학습해서 만든 모델이 아닌데도 사용자는 결과물에 대해 법적 책임을 져야할 수 있지. 또 다른 쟁점은 AI로 제작된 모델에 저작권이 누구에게 있는가 하는건데, 이게 어찌보면 네가 궁금해하는 '학습'의 영역에 가깝겠지. AI저작물의 고유 저작권을 주장할 수는 없는 건 사회적 합의에 가깝고, 그럼 그 결과물의 저작권이 원본 데이터의 저작권에 귀속되어야한다고 봐야하는가? 이것도 아닌 게 맞음. 화풍에 저작권을 주장할 수 없는 거랑 마찬가지로.
감사합니다 선생님. 난 추론은 어느정도 할 수 있는것 같은데, 머리가 나빠서 그런지 글쓰기나 말하기를 그렇게 조리있게 못하겠어 ㅠㅠ 고마워! 정리 하는데 도움이 되었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는 아니고 머신러닝 엔지니어임 윤리 문제랑 얽혀있기도 하고 기술적인 부분도 들여다봐야하고 이게 좀 복잡한 문제라서 학계에서도 AI 윤리나 AI가버넌스 관련해서 이제 막 새로운 컨센서스를 만들어나가는 중인 거라 민감하게 여기는 사람들도 많고 각자 받아들이는 정도도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네 의문점들이 충분히 괜찮은 화두라고 생각함
역시! 관련 직군이라고 생각했어. 좋은 이야기 고마워!
기술은 바뀐거 없음 걍 단보루 뽀린거 이제는 인스타 뽀린거지
말이 ai라 그럴싸한거지 걍 딥페이크 2탄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다
근데 남의 사진을 동이 없이 학습하는거랑 남의 그림을 동의 없이 학습하는거랑 뭐가 달라서 전자는 안되고 후자는 됌?
둘다 나쁜건데 전자는 실제 사람이 현실에서 피해를 받는거니까 더 위험하다고봄
둘다 문제인데 개인정보가 걸린 건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후자와 달리 공정사용으로 볼 여지도 없고, 그 자체로 민감하게 반응하는 국가들이 많아서 더 문제시 되는 것
둘 다 ㅈ같은건 매한가지지만 일단 후자는 물건이고 전자는 사람이라서 그럼. 간단하면서 비슷한 예시로 들자면 그림은 남에 물건 훔쳐서 점하나 찍고 팔아먹는거고 저건 사람을 납치해서 점하나 찍고 팔아먹는거임. 두개 차이가 ㅈ나 다름.
그림 < 내가 작가가 아닌데 좋은 그림 동전 주고 사니까 알빠임? 사진 < 내가 당할 수 있으니까 안 됨 대중은 자기한테 피해 올 때까지 관심 없음
이건 개인적인 생각인데 원래 이쪽 개발하는 사람들이... 긴빠이에 거리낌이 없음 인터넷에 있는거 그냥 무작위로 긁어다 쓰는게 일상적이드라
이미 음지에선 거의 아동실사체를 제조하는 수준이라함 이거 겁나 심각한거
아동실사체는 분명 윤리적 문제나 법적 문제가 있기때문에 문제지만, 많은 사람이 연기자가 미성년자 연기한 작품과 2D 작품등은 아청법에서 빼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중 하나에 포함되지 않음? 실제로 피해 받은 사람이 없다. 라는거?
실제 피해받은 사람 = 무단으로 수집된 아동이니까 문제가 되지. 기존 창작물과 다른건 그 부분
그럼 사람이 실제로 존재하는 사람과 비슷하게 그려낸 19금 작품이 인터넷에는 뿌려지지 않다가 발견되면 어떤 법적 제제를 받음? 이건 내가 몰라서 그냥 물어보는거. 만약에 자신이 그려서 자신만 소비하는것도 법적 제제를 받는거라면 똑같이 문제가 있는거 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