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니가타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고딕메이드 상영이 있었고,
마모루 나가노 부부도 참가해서 팬과 대담하는 시간을 가졌음.
코믹스 번역자 김동욱씨가 직접 참가해서 들은 바를 트위터에 간간히 올려놨는데,
역시나 MH->GTM으로 바뀐 데 대한 대담이 주를 이뤘음.
바하트마 제국의 운룡의 케사기, 질풍의 카에시 두명이 타는 거스트 템플.
이외에도 K.A.N이라던지, 여러 MH를 언급하면서 새로 디자인하고 그리는 데 한계를 느끼고 스트레스를 받을 정도였다고.
처음 바꿀때는 99%의 팬은 버릴 각오로 간다고 했었지만
이 발언은 역시 너무 나갔다고 생각했는지 요즘은 예전 디자인을 쭉 좋아해줘도 괜찮다고 얘기하고 다니고 있음.
(실제로 기존 디자인 입체화도 계속 되고 있고)
팬들이 신규 디자인 욕할 때 마다 말은 안하지만 속앓이도 심했던 모양.
“다커스 못 봐주겠다든가 카이제린 같은 건 알 바 아니라든가, 그건 그것대로 괜찮습니다.”
요약하자면
MH를 디자인하고 그리는 데 한계를 느껴 스트레스를 받고 있던 마모루 나가노는
MH를 제물로 연재할 원동력을 얻었음.
덤
FSS는 지금까지 번역자가 다섯번 바뀌었다.
현 번역자인 김동욱씨는 15권부터 담당.
본인은 번역을 아주 즐거워하는걸로 봐서 앞으로 큰 일 없으면 계속 맡을듯.
그래도 밧슈더블랙나이트는 너무하게 바꿨잖아
본인도 그거때문에 욕 제일 많이 먹었는지 따로 언급한거 같더라 ㅋㅋㅋㅋㅋㅋ
솔까 딴건 구래도 볼만하네 였는데
금삐까 아류
같은 사람이 그렸으니까.
제타건담에 나오는 기체 디자인한게 많지
저 개변으로 국내팬 90%는 날아갔을텐데...뼈다구만 남은 GTM은 별로 정도 안가고
정말 대단한 천재임. 이렇게 노력하는 천재도 드물듯. 근데 형, 그냥 기존 디자인은 그대로 두고 새로 나오는 것만 바꿨어도 되지 않았나...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