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그림을 보면 알겠지만, 로그라인에서 시작해서 시놉시스, 트리트먼트, 시나리오로 확대됨
로그라인 예시를 살펴보자
한 변호사가 느닷없이 거짓말하는 능력을 상실한다. <라이어 라이어>
눈이 내리지 않는 자메이카에서 봅슬레이 팀이 결성되고, 올림픽에 출전하기로 결심한다. <쿨 러닝>
북적이는 버스에 폭탄이 실려 있다. 버스의 속도가 시속 80km 이하로 떨어지면 폭탄이 폭발할 것이다. <스피드>
영화 제작진 세 명이 전설적인 마녀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찍으려고 숲에 들어간다. 그리고 그들이 실종된 후에 테이프가 발견된다. <블레어 윗치》
이런 식으로 한 문장에 영화의 콘셉트가 명확하게 드러나는 걸 볼 수 있음
해당 분야의 책들이 강조하는 부분
<책 예시>
나는 많은 시나리오 작가들과 대화를 나누어본 경험이 있고 온갖 프로와 아마추어 작가들로부터 피칭을 받아봤다. 그들이 어설프게 영화 스토리를 설명하려 할 때마다 내가 던지는 질문은 항상 이것이다. '영화를 한 줄로 설명하면 무엇인가?' 이상한 사실이지만 내 경험상 시나리오 작가들은 시나리오를 쓰면서 이것에 대해 거의 생각하지 않는다.장면에만 집착하고 장면의 상징적 모티프에만 정신이 팔린 나머지 이 간단한 것은 항상 잊어버리는 것이다. 일단 무엇에 대한 영화인지부터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로그라인 쓰는 게 감이 안 오면 이 문장을 따라해 보시기를
아파트의 남자들이 이웃주민인 유부녀의 불임을 치료하기 위해 임신시키기 게임을 시작한다. 이런 느낌임?
누를 싫어하는 오타쿠들이 파란색 홈페이지에 모인다
아 ... 그니까 문장 형 제목 같은거구만
대충 화성갔는데 ↗된 썰 푼다
한 유능한 식물학자가 화성에서 정말로 ㅈ돼다
주로 웹소 소개문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거군
아 ... 그니까 문장 형 제목 같은거구만
주로 웹소 소개문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거군
돌고래를 좋아하는 유게이에 대한 내용이다
미스터피
한 유능한 식물학자가 화성에서 정말로 ㅈ돼다
미스터피
대충 화성갔는데 ↗된 썰 푼다
화성판 로빈슨 크루소가 구조되는 과정
아...! 좇된 어느 남자의 이야기구나...!
아파트의 남자들이 이웃주민인 유부녀의 불임을 치료하기 위해 임신시키기 게임을 시작한다. 이런 느낌임?
아라이 케이 맞나?
딱 보면 작가 이름이 나오는 훌륭한 로그라인의 예시임
누를 싫어하는 오타쿠들이 파란색 홈페이지에 모인다
그보다 더한 괴물들이 퍼렁색 홈페이지에 모이고 빌런이 버튜버로 데뷔하다
닌자 난입이 아니었어?!
아이에에에!
항문이 신앙의 상징인 세계가 있다
어찌보면 문장형 소설제목은 후크를 제목으로 걸어놓은거구나
"이 노트에 이름이 적히면 죽는다."
진짜 재밌는 영화는 로그라인부터 재밌는듯
관심을 가지게 할 무언가라고 봐도 되겠네
중요한 건 설명하기 위한 것이지 이것부터 쓰는게 순서는 아님 그 예시로 든 작법책에서도 영화의 설명하는 방법이란 얘기를 하고 있음
창작은 어딜가나 통하는 부분이 있구나
강도가 개를 죽였다 복수하리라...
그리고 의외로 상업 영화 작가의 진짜 내공을 확인할 수 있는, 정말 어려운 기술이기도 하다... 왜냐고? 한 줄로 썼는데 구리면 자기 선에서 커트해서 그 다음 단계로 안 넘어가가든
간혹 시놉시스만으로 출연계약했다는 인터뷰가 있는데, 얼마나 강렬하길래 그럴까?
한문장으로 줄이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핵심만 뽑아서 추려고 매력적인 상황인가가 문제.
투자자들을 설득하는 중요한 문장이기도 하지. 어차피 그 긴 시놉시스나 트리트먼트 제대로 읽어주지도 않고.
부모를 잃은 백만장자가 밤마다 범죄자를 잡으러 다니다 숙적을 만나게 된다.
???????????????
이건 진짜 뭔 생각으로 시나리오 작업이 들어 갔을까?
글은 다 저럼. 논문도 저래.
요즘 이런게 좀 부족해 보임
저 책하고 같이 스토리텔링 7단계도 읽으면 좋더라
작법서만 읽고 정작 창작은 안하고있네
개미지옥: 유게이는 오늘도 게임을 하다 유게를 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