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주-묘하게 그 사슴 들어간 독일술? 같은 맛이남. 배향 같은 거 안나고 소독약과 시럽의 오묘한 단계? 의외로 양주같은 느낌도 듬.
탐나블린(코스트코)-진짜 전혀 예상치 못하게 단맛이 남. 은근히 초코향이라고 해야하나. 상당히 풍부한 향과 맛을 냄. 근데 두번째부터는 알콜 때문인지 잘 안느껴지더라 ㅋㅋ
홀리워터 막걸리-심심함. 탄산, 단맛 특징 없고 밍밍한 느낌? 가격 때문에 느린마을 하위호환 이라는 느낌이 듬. 마케팅만큼의 힘을 못내는 느낌.
지평 이랑이랑-이걸 막걸리로 불러야하나 싶음. 상당히 이질적이고, 몬가 좀... 불쾌한 낯섬? 상당히 과감한 원료를 넣었는데, 막걸리하고 궁합이 안 맞는 느낌. 새로운 시도는 좋앗는데 넘 과감했던거 같음.
번외
우곡생주-해창 막걸리하고 거의 유사한데 가격은 반토막. 상당히 걸쭉한 느낌에 진함. 난 개취라서 먹기는 하는데 반병까지가 한계고 혼자선 못 비우겠더라.
느린마을-막걸리 좀 따지면서 먹고 싶다면 젤 좋은 스탠다드. 1060글카라고 생각하면 좋다. 가격도, 구하기도 쉽다는 게 장점.
화요-구하기 편하고 맛과 향이 다채로운 소주 찾으면 이거라고 생각함. 마시자마자 좋다라는 평가 바로 나왔음. 갠적으로 소주는 알콜향과 맛 처리가 핵심이라고 보는데, 티안나고 부드럽게(인공적인 단맛 느낌적게) 잘 넘겼음.
문배주-기억이 가물가물하긴 한데 심심했음. 안동소주 마실걸, 라는 생각이 들었음.
갠적으로 막걸리는 배혜정도주 쪽이 더 잘맞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