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사람이요? 어디 있나요!"
출처: https://www.pixiv.net/artworks/94753275
14M-RFT11, 아야
※앞의 코드에서 M 앞은 루미아섬에 들어온 날짜를 말한다.
본명 : 스즈키 아야
국적 : 일본
나이 : 26세
직업 : 경찰
성별 : 여성
14M-RFT11 아야는 이터널 리턴의 초창기때 모습을 드러낸 초기 실험체이며 동시에 블랙서바이벌의 스토리를 담당했던 분의 닉네임이기도 한다.
물론 게임상에선 넙치라고 불리며, 겁나게 싫어하는데 이는 아야의 스킬셋에 따른 결과로 정말 비겁하다고 생각될 정도로 스킬셋이 그렇다.
그래서 그 악명이 높아서 님블조차 정출 이전 진행한 비공개 테스트에서 누가 아야로 잘하자 뒤에서 웅성웅성 거렸다고....
그래서인지 아야의 별명은 넙치로 불리고, 스킬 쓸때 나오는 대사인 빵야! 빵야!조차 악명이 극에 달할 정도이다.
사실상 이터널 리턴계의 이즈리얼과 같다. 둘다 스킬셋에 의한 악명도 상당히 있고, 게임사의 편애를 받는다는 점도 있다.
다만 이즈리얼과 다른 건 이즈리얼은 거의 편애 받는다는 느낌이면 아야는 너프할땐 너프하지만 얼마안가 변종 전략으로 악명을 떨친다는 점이다.
(예 _ 권총 아야 너프 먹자, 바로 저격총 아야로 깽판침 저격총 아야가 너프 먹자, 다시 권총 아야로 깽판 침 정출 이후엔 돌격소총 아야가 깽판침)
출처 : 죽어버린 블랙서바이벌의 아야의 스킨 "명탐정 아야"
일생 : 불안정한 정의
아야는 일본 출신의 권총과 저격소총,돌격소총을 사용하는 실험체로 본래 경찰이었다.
아야를 요약하는 키워드는 "정의"다.
이는 먼 과거 아야가 13살때 괴한에게 습격 받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 일본 강력반들이 아야를 구해냈다고 한다.
하지만 아야는 어린 시절 연쇄살인마에게 어머니가 갈기갈기 찢어지면서 죽는 걸 목격한 적이 있을 정도로 비운한 인생을 살았다.
괴한에게 습격 당하고 강력반에게 구해진 이후 아야는 정의를 바라고 정의를 쫒기 시작한다.
이후 강력반에 지원하고 활동하면서 아야는 정의에 부합만 되면 일단 진행한다.
아야의 가치관은 곧 정의이고, 자시의 가치관에 부합되면 어떤 일이든 거침없이 진행하지만
반대로 그녀의 가치관에 반하는 행동을 하면 그녀는 망설이고 포기한다.
블랙서바이벌에 나온 말에 따르면
"하지만 확실한 건, '정의'가 그녀의 전부를 구성하고 있다는 거겠지요. 정의를 부정하는 건 그녀의 전부를 부정하는 것과 같습니다."
라고 할 정도로 정의가 곧 아야를 설명하는 키워드인 셈이다.
하지만 아야는 굉장히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데...
일단 시체공포증이 있는데 이는 과거 어머니가 연쇄살인마에게 비참하게 살해된 걸 목격한 탓에 시체공포증에 시달린다.
블랙서바이벌의 기록에 따르면 PTSD 같다고 한다.
또한 아야가 총을 사용하는 이유 역시 내가 살인을 하지 않는다는 느낌때문이다.
사살할때 피가 튀지 않고, 시체를 안봐도 된다는 점에서 아야는 미성숙한 정의를 보여준다.
실제 강력반 형사들은 총을 쓰지 않고 대부분 줘 팬다.
또한 미성숙한 모습을 종종 보여주는데 연구진 왈 "항상 진지하나 어딘가 엉성하고 좀 부족하다는 느낌이랄까?"
정의에 매몰되어, 다른 이들은 하기 싫은 일들도 하는데 대표적으로...
"매니악한 비밀 클럽에 웨이트리스 변장을 하고 들어 간다"...
"뭐 특유의 덜렁거리는 성격 때문에 총이나 수갑을 두고 오는 경우도 종종 있었나 봅니다."
"그 외에도 총을 쏘려는데 탄환이 없다거나."
"총소리가 난 곳으로 달려가는데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향하다 길을 잃어버린다거나."
거의 폐급
이런 미성숙하면서 정의을 향한 견고한 마음은 여전해서 오죽 아글라이아 연구원이 이런 말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무엇을 정의라고 생각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애초에 그런 막연한 개념을 딱 잘라서 설명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적어도 다른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나 그녀가 섬에 들어오기 전 적었던 문서들로 유추해 봤을 때, 그녀가 생각하는 정의는 '다른 사람의 행복과 안녕을 해치거나 그럴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심판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때문에 섬에 처음 왔을 땐 자신은 무고한 사람을 죽일 수 없다고 했지만… 나중에는 다른 실험체들에 대한 인식이 바뀐 것 같더군요. 무고한 피해자에서 잠재적 범죄자로요."
여담으로 아야는 재키나 자히르와 손을 잡을 정도로 융통성은 있지만 루미아 섬 실험체들을 자기 빼고 다 잠재적 범죄자로 여기는듯 하다.
출처: 이터널 리턴의 아야의 스킨 "경찰 아야"
이터널 리턴 : 인간 아야와 정의
해당 영상을 보고오자 내가 말하고 싶은 부분과 비슷한 게 있다.
출처: https://youtu.be/6vriPKQPpOs
아야의 이터널 리턴은 결국 정의가 옥죄어 영원히 반복된다.
다들 알다시피 정의는 결국 인간을 통한 공권력의 시스템이다.
매순간 옯은 선택을 할 수 없으며, 매순간 큰 혼란을 가져올 수도 있는 시스템이다.
아야는 정의에 부합만 되면 바로 과감하게 진행하는 스타일이다.
그 행위가 나쁘든 좋든 정의에 맞다면 그냥 해버린다.
다크히어로처럼 애매한 위치에 있는 인물로 아야는 스스로 다른 이들을 심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야는 시체만 보면 공황장애와 발작을 일으키고, 시체만 보면 패닉 상태가 된다.
강력반 시절 살인사건에 휘말릴때 아야는 트라우마가 생겼다.
그 트라우마가 시체만 보면 패닉 상태가 되는 지금의 아야를 만들었다.
보통 강력반에선 시체만 보면 패닉이 되는 경찰은 잘 받아들이지 않는다.
실제로 설정에선 아야 다른 부서로 옯기라고 이직을 권유받은 적도 있다.
아야는 복귀한 이후 이직 권유를 괜찮다고 말하며 거부했다.
그러나 아야가 일하는 강력반은 상상을 초월하는 일들을 목격할 수 있는 곳이다.
근데 아야의 시체 패닉은 강력반과 안 맞고 무엇보다 수사를 지연시킬 수 있는 요소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아야는 자신도 알고 있는데 부서를 옯기라는 이유가 자기가 없으면 수월하게 수사가 진행된다는 사실이라는 걸 알고 있다.
근데 아야는 거부한다.
"심정은 이해가 갑니다. 자신의 가족을 그렇게 보낸 만큼, 더 이상의 피해자가 생기는 걸 자신의 손으로 막고 싶었겠죠.
하지만 그걸 굳이. '자기 손으로'하겠다고 고집을 부리는 건, 정의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를 위해서 아닌가요?
결국 그녀가 계속 그 자리에 있었던 건 정의가 아니라 그저 자기 욕심을 채우기 위한 고집일 뿐이었던 걸로밖에 안 보여요.
애초에 그녀는 무슨 근거로 자신이 다른 이들을 '심판'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경찰일 때는 그렇다고 쳐도, 섬 안에 서는 그녀 역시 다른사람들과 다 똑같은 위치 아닌가요? 그런데도 왜 자신은 심판자고 다른 사람들은 범죄자라고 생각하는 건지...
저는 이것 역시 그녀가 모르고 있으리란 생각은 안 들어요. 부서 이전 명령을 애써 무시했던 것 같이 그 질문에 대해 답하는 걸 애써 피하고 있는 거겠죠.
사실 본인도 자신이 그런 자격이 없다는 건 잘 알고있을 거예요. 눈 막고 귀 막는다고 피할 수 있는 것은 아닌데.
그렇게 계속 도망치다가 언젠가 피할 수 없는 벽에 맞닥뜨리게 될 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 때 그녀의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아글라이아의 연구원도 아야의 모순을 지적한다.
간단하게 요약해서 강력반 수사가 지연될 수 있는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음에도 아야는 그저 정의만 쫒으면서 심판하겠다고 하는 셈...
거의 미성숙한 모습과 과거의 끔직한 사건들로 인해 광신에 가까운 정의에 집착함에 따라 그녀는 미래로 나아가지 못하고 계속해서 영원히 희귀하고 있다.
여담으로 다크나이트과 다른 점이 다크나이트인 배트맨은 인간으로써의 선을 넘지 않고 싶어하면서 어두운 정의를 쫒는다면
아야는 정의라는 밝은 정의를 두고 언제든지 어두운 짓이나 밝은 짓이든 별 짓을 다해서 결과를 정의로 만들고자 한다.
인물 관계 : 나 빼곤 다 잠재적 범죄자임
위에서도 나온 말이지만 아야는 자기 빼고 모든 실험체를 잠재적 범죄자로 보고 심판할 자격이 있다고 여긴다.
하지만 그렇다고 융통성은 또 없는 건 아니라서 팀 짜고 연합을 맺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연쇄살인마인 재키랑 손 잡는 진풍경도 있고, 자히르와 손을 잡는 경우도 있다.
또 쇼이차와 시셀라와 손을 잡고 연합했지만 아야 본인이 갈등의 주범이 되는 경우도 있다.
아야에 대하 주저리
1. 본인이 준비 못한 실험체이다. 조사도 덜 된 실험체이지만 쓰는내내 조사했다.
2. 게임상 아야는 악명이 자자해서 많은 유저들이 싫어하고 무엇보다 성능이 좋아서 지금도 현역이다.
3. 재키와 비슷하게 권총.돌격소총.저격소총의 3개의 무기군때문에 몇번 밸런스를 망가트리고 깽판친 적이 많다. 그래서 님블도 싫어해서 너프하면 또 어디서 변종 전략이 튀어나오고 그거 막으면 막았던 것에서 변종 전략이 튀어나온다. 그래서 많은 유저들은 아야를 스킬과 패시브의 설계부터 잘못했다고 입장을 내기도 한다.
4. 과거 아야의 궁은 범위내 대상의 행동을 그대로 정지시켰지만 지금은 공포탄이라는 이름에 맞게 공포에 걸리는 기적을 보여준다.
5. 놀랍게도 아야 궁은 현우의 궁을 끊을 수 있다.
6. 아야의 딜 구조는 q와 w에서 다 나오며, 어지간한 근딜들은 q와 w만 맞아도 죽을려고 한다.
7. 보급 상자를 열땐 무조건 권총을 꺼내서 상자 자물쇠 부분을 사격해서 연다.
8. 많은 유저들이 싫어하는 만큼 이터널 리턴 커뮤니티가 있는 DC와 아카에선 아예 조롱의 아이콘이 존재할 정도
9. 스킬을 사용할때 나오는 대사가 발랄해서 그런지 유저들에게 종종 사이코패스로 취급당한다.
10. 참고로 필자 더위 먹어서 글이 이상할 수 있다.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