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소리(진동)이 콘크리트 재질에 흡수(정보)되었다가
온도가 내려가는 저녁에 방출되서 들리는 경우가 있기도 하다는거 보고
어떠한 종류의 정보가 살아가는 현장에 어떤 형태로 담겨져있고
특정 상황마다 새어나와서 깜짝 깜짝 놀라게 되는 그런식인거지
돌아가신 할아버지 방에서 추억하다가 깜빡 잠들었는데
그 방 콘크리트속에 남겨진 할아버지의 생활소음중 일부가 들려서
아아... 할아버지의 환청이 들린다.... 이런느낌
그리고 그런거에 감각이 아주 예민한 사람이 영매사 같은걸 하는거고
이런식으로 귀신나오는 소설 쓰면
너무 안 무서워서 망하려나?
근데 그건 암흑물질 암흑에너지랑 상관없지 않나
그냥 그런 "비슷한"것 처럼 관측되지 않는 무언가라는거지 암흑물질이나 암흑에너지면 어떨까가 아니라서 ㅋㅋ
그것보단 축음기에 오히려 가까운 설명인데
뭐 소리는 예시중 하나고 여러가지로 신파 테이스트를 뿌려야지
살면서 축적된 "정보"가 어떤 형태로든 저장되어있다가 나중에 나타나서 다른 사람들이 귀신이라고 느낀다. 가 포커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