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넘게 콘솔겜창인생을 걷고있지만 의외로
JRPG 양대 산맥이라는 드퀘와 파판하고는 연이 없었음.
그나마 드퀘는 11을 재미있게 했지만
파판은 15찍먹하다 토하고 7리메는 다깨긴했지만 3분할 스토리에 (개인적으로)불합리한 전투시스템으로 좋은 기억이 없었음.
히로인 둘은 꽤 예뻣지만.
그래서 파판 16도 거를예정이었지만 데모해보니 비주얼이랑 전투도 준수해서 다시 한번 믿어보기로함.
젤다왕눈에 밀려서 엔딩보기까지 시간이 왕창 걸렸지만ㅎ
나름 재밌게했음...특히 소환수(라 쓰고 거대괴수)전투씬은 지금까지 해왔던 게임들 통틀어 수위에 꼽히는 비주얼을 자랑했음. 시시한 QTE가 많이 낑겨있는게 흠이지만.
전투는...7리메에 비하면 확실히 합리적이고 좋은 손맛이 있었음. 특출나게 좋냐면 그건 좀 생각해봐야겠지만...후반부보스전은 좀 어지러웠음. 이건 아재라그렇다치자(...)
장비시스템은 다소 아쉬웠는데 액세서리빼고는 죄다 수치차이만 있는 방어구와 무기였음. 특히 무기는 맘에드는 룩이 있어도 성능차보고 바꿔야해서 아쉬웠음. 참고쓰기엔 특수능력이 있는것도 아니고 이겜 특성상 코딱지만한 딜량 상승도 소중해...
스토리는 다소 평이하다고 느낌. 큰 반전없는 왕도? 뭐 나쁘지않았음.
본인은 일음으로 했는데 립싱크상태봐서는 아마 영음이 정식인듯? 그래도 일음으로 함ㅋㅋ
2회차는...언젠가 할지도? 사실 아직도 젤다중이고 곧 아머드코어 나온다길래 좀 빠르게 몰아서 해치움ㅋㅋ
어쨋건 최초로 좋은 인상으로 끝난 파판이 나온것으로 만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