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시리즈 중 연애 느낌의 스토리 축이 가장 커서 그런지 신선하기는
하네. 여기에 아리에스, 제미니, 레오, 바르고, 스콜피온 세인트가 비슷한
연령의 고등학생들인데, 나이대에 비해 애늙이 밖에 없었던 본편에 비해
확실히 아직 사춘기 청소년들이란 느낌이 확 듬. 이건 삼거두도 비슷하지만.
...근데 골드 세인트는 아이올로스 빼고 다 오리지널로 싹 갈아치운 마당에
실버 세인트는 왜인지 본편 그대로란 다소 무성의한 구성.
그런데 미로 포지션의 스콜피온 세인트가 딱 생긴 게 미로 TS를 한 느낌의
여성 세인트(고등학생)인데, 드레스를 입고, 뒷통수에 커다란 리본을 달고
'데스와' 거리니 뭔가 진짜 말로 표현하기 힘든 느낌.
그리고 원작의 데스 마스크, 애니판의 (악)사가에 이어 자기 클로스에 버림
받은 카프리콘 세인트. 저승에서 슈라, 이조, 엘시드가 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