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나 에피소드G 시리즈 쪽 설정이라 원작자의 세이야
월드 쪽 설정은 다를 수 있음.
대충 설명하면 제 아무리 신화의 시대부터 존재한 클로스고,
시온이나 무우 같은 수복사가 있어도 한계가 있어 언젠가는
파괴되고, 이 경우엔 세인트가 반드시 사망하게 됨.
이에 따라 아테나가 예비품으로 준비한 게 블랙 클로스.
블랙 피닉스 클로스처럼 여러 개 있는 것도 이거면 대충
설명이 가능함.
그리고 우라누스를 비롯한 원초신들이 하늘의 별자리를
지워 정규 클로스랑 세인트들을 소멸시킨 와중에도 블랙
클로스는 멀쩡히 존재하는 걸 보면 저런 개념에 가까운
공격도 회피할 수 있게 완전히 분리된 걸로 보임.
단, 이 상태로는 불완전하다 보니 피닉스 클로스 가진
재생의 힘으로 부활시킬 필요가 있는데, 여기에서 완벽한
클로스로 바꾸려면 블랙 세인트가 자기 몸을 바치는
궁극의 희생이 필요함.
이렇게 보면 블랙 세인트는 이걸 위한 제물로 보이지만,
작품의 아테나가 자비로운 신인 걸 감안하면 이건
아닐 거 같고, 원래 이 놈들이 세인트 자격을 박탈당한
죄인인 걸 감안하면, 블랙 클로스 탄생 후 관리와 필요하면
희생을 통한 죄 사함을 받기 위해 아테나가 넘긴 게
아닌가 싶음.
물론 죄인인 이 놈들 중에 불완전하긴 해도 클로스를 손에
넣은 걸로 날뛰기 시작한 일당이 있었고, 이게 블랙 세인트의
시초이며, 이걸 보다못한 생츄어리가 몽땅 잡아다가 힘을
봉인할 수단과 함께 데스퀸 섬에 구금시킨 게 본편의 상황이
아니었나 싶음.
이렇게 보면 데스퀸 섬에 블랙 세인트, 블랙 클로스, 피닉스
클로스가 전부 모여 있었던 것도 우연히 아니란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