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연애 11년 한 커플이 있었음
결국 결혼에 실패하고 헤어지게 되었는데
그렇게 말하더라고
"당연히 많이 사랑했던 사람이고 정도 아직 많지만
결혼하면 이혼을 하거나, 자신을 포기하고 힘들게
살아갈거라는 미래가 그려지기 때문에 지금 힘들어도
헤어지는게 맞다고 결정했다"
라는 말이 가장 임팩트가 남아서 지금도 기억함
쉽게말해
"사랑하는 감정은 있지만 결혼하면 이혼하고 불행해질것같다"
라는거
여기에는 뭐 돈이나 직장 안정성 여러가지 가치관등
다양한 문제들이 복잡하게 얽혀있고
사랑과 결혼에 어느정도 용기와 도전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미래가 뻔히 불행할거라는게 보인다면
이혼녀, 이혼남이 되는것보다는 갈라서는게 맞다고 봄
씁쓸하지만 그게 현실이기도하지
서로에게 최악으로 상처를 주면서 갈라서느니
좋게 마무리할 수 있을때 마무리하는게 나을지도 모르니
최소한 따로 지내면 가끔 연락이라도 하던가
본인의 인생을 살든가, 뭐 꿈을 쫒아가든가
아니면 새로운 인연을 만나든가 뭐라도 하는데
같이 살면 같이 불에 타 죽을게 뻔히 보이니까.
진짜 사랑하는 사람이랑 잘될 미래만 그리는거보다 안될미래만 그린거면 진짜 사랑한게 맞는가? 헤어질이유들만 찾고있던건 아닐까?
뭔 소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