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부는 3월 1일 오후 8시에 공개된다고 함
Q. 어떻게 시작된 기획인가?
A1. 타케나카 노부히로(사이게임즈 애니사업부 사업부장)가 약 5년 전에 '로봇물 만들자' 라고 해서 시작된 기획.
A2. 내용을 구체적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각본가가 있는 게 좋겠다는 얘기가 나와 코야나기 케이고(시리즈 구성)를 불러왔다
Q. 처음엔 브레이번의 존재가 감춰져 있었는데?
A1. 그건 내(오바리) 아이디어였다. 시청자들이 등장인물들과 같은 시선에서 작품에 몰입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다
A2. 브레이번 역시 리얼로봇 세계의 연장선상에 사는 주민으로 의식하고 만들었다
A3. 밀리터리 부분은 시리즈 구성인 코야나기 케이고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밀덕이라고 함)
Q. 타이틀은 어떻게 정했나?
A1. 기획 초기에는 '브레이브 로봇'이나 '오바리 로봇' 같은 타이틀이었다. '용기폭발'은 타케나카의 아이디어
A2. 개인적으로는 'burn of the absolute brave' 같은 헐리웃 스타일 이름을 생각하고 있었다
Q. 브레이번의 디자인에 대해
A1. 브레이번은 3D CG로 움직일 것을 상정하고 만든 디자인
A2. 가능한 파츠 교체 없이 변형 가능한 디자인을 고려했다
A3. 목 주변의 덕트, 넥 쿨러 같은 파츠는 스피커. 결정포즈 지을 때 나는 '피킹' 하는 효과음도 지 입으로 내는 것
A4. 엠블럼도 본체에서 직접 투영된다
A5. 디자인 완료일은 2020년 4월 2일
Q. 처음엔 로봇=2D 작화를 고집했다고 그러던데
A1. 이번에는 처음부터 2D 작화와 CG의 하이브리드를 고려했다.
A2. 손 그림으로는 절대 못 그릴 것 같은 부분까지 재현해준 3DCG 감독 덕분에 적극적으로 콘티를 그릴 수 있었다
Q. CG 브레이번을 처음 봤을 때 소감은?
A1. 3면도 설정화도 있었는데, 그거에 맞춰 비율도 잘 재현됐더라
A2. 브레이번은 손끝 모양도 일반 TV애니의 로봇과는 다르게 생겼고, 센서 계통도 몸 여기저기에 있다. 3DCG이기에 가능한 정밀한 디자인이기에 작중 브레이번이 손을 보는 장면 등이 인상적이었다
Q. 브레이번과 TS의 차이점에 대해
A1. 콘티 단계에서 다 계산된 것
A2. TS가 전쟁영화처럼 사실적이고 무기질적인 액션을 취했다면, 브레이번은 같은 무기질이면서도 생명체로서 "영혼이 있는 히어로 로봇" 다운 타이밍, 구도에 맞춰 움직이는 걸 의식했다
A3. SNS에서 징그럽다는 말이 많은 브레이번의 표정은 귀엽게 만들려고 그런 건데 다들 너무하다
Q. 브레이번이 익사할 뻔한 장면에 대해
A. 그 부분은 그냥 개그
Q. 내 온몸의 유압 파이프...같은 대사
A. 그냥 '불타는 혈류'를 묘사하려고 했던 거고 실제로 몸 속에 기름이 흐르는 건 아니다
Q. 브레이번 취미가 피규어 만드는 거던데...
A. 빌드번은 후반부 복선이기도 하다
징그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