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부는 쫄깃하게 잘 끌고 가면서
인면사랑 폰민식때 한번씩 놀라고
관 불태울때
영화 개꿀잼이라 시간이 잘 가나
벌써 끝이네 했는데
갑자기 무료 관 dlc가 나오더니
사무라이 장군이 딱
할배 귀신이 황달인줄 알았는데
그냥 바지사장이었고
일제강점기니 쇠말뚝이니 나오길래 그런가 했는데
역사 관련으론 깊게 안들어가고
계속 오컬트로 끌고 나갔던게 좋은 것 같음
사무라이 스폰됐을때부터
공포 스릴러보다는 몬스터헌터 느낌으로 변하긴 했는데
아예 복선이 없었던 것도 아니고
장르 드리프트보단 장르 확장에 가깝고
스토리 진행 동기도 역사가~ 일제가~
이렇다기보다는
아무튼 시발 우리가 살아야 된다구요 하는 점이 좋았음
장르가 바뀌긴 한 것 같은데
또 긴장감은 그대로 유지해가니까
끝까지 긴장감 안놓치고 잘 만든 것 같음
유해진이 분위기 환기해준다길래
중간에 개그성 분위기 들어가나 걱정했었는데
이렇게라도 안하면 숨 못쉬어요 하면서
숨쉴 시간 주는 느낌임
결말에 그래서 전국 장군 레이드팀 만들까봐 걱정했는데
그냥 깔끔하게 아무튼 살아는 있습니다 식으로 끝나서 안심함
전반부 후반부가 있으면 전반부는 진짜 맘에들었는데 후반부는 실체화된 애다보니 무찌르는것도 쉬워서 전반부를 그냥 길게가서 미스테리함을 끌고갔으면 더 좋지않았을까 생각함 ㅋㅋ 근데 얼굴달린 뱀 나올땐 좀 많이 무섭긴했음 ㅋㅋㅋㅋㅋ
두번째 관에서 이전같은 진행 기대했으면 좀 호불호가 있을 것 같음. 고어도도 그렇게 올리려고 전반에 목스트레칭으로 경고 준듯
허허 난 후반부 부터 너무 재미가 없었는데..
저항 불가능한 공포에서 뭔가 해볼 수 있는 존재로 바뀌어서 그럴 수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