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게이들 안뇽
딸내미라면서 니아를 소개해준지 대체... 몇 개월이 지났지...?
암튼 아쉬운 부분도 만족한 부분도 많았던 니아를 수줍게 공개했던게 벌써 엊그제같넹
히익 무서워
처음 공개했던 디자인은 헤어스타일도 그렇고 의상도 그렇고
내 욕심이랄지 의도를 다 때려넣은 모습이었는데
당장 나도 니아를 바탕으로 자작 캐릭터들을 확장하다 보니
암만 그래도 직계 딸내미라 해놓고 저런 옷 입혀서 외출시킨단게 좀 미안하더라구
그래서 사복이라는 컨셉으로 디자인 시안을 짜놓고는 한동안 다른걸 하다가,
에셋 판매 전에 연습도 할 겸 이번에 본격적으로 잡고 만들어왔서
찍으면서 난 오만 설레발 다 쳤는데 님들 보기에도 귀여웠음 좋겠넹
지난번에 올린걸 생각해보니까 mmd 월드에서 표정 구현이 안 됐을 당시 자료더라고!
실제로는 그 뒤로 수정해서 재업했고,
그럼에도 이번 2.0 제작 과정에서 정말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당장 이 글을 쓰는 시점부터가 12시간 전일 예정이었어
왜 월요일 아침부터 인증글을 쓰는지는...
아무튼, 어떤 옷을 입힐까 고민해봤는데
그보다 먼저 떠오른게,
내가 음악 듣는걸 좋아하기도 하고
관련되서 정말 기억에 남는 아이템도 있었거든
학생때 내가 좋아하는 밴드 시디를 공책마냥 골라서 들고 다니면서
cd플레이어로 30분짜리 등굣길을 걸어가곤 했는데
그 음악이 많은 지지가 됐던 기억이 나
요즘 레트로가 인기기도 하고,
그럼 딸내미한테 물려주면 좋겠네!! 라는 느낌으로 디자인이 나왔넹
좌측이 오리지널 디자인, 가운데가 이번 의상 디자인 시안!
이렇게 보니까 이 당시엔 시디 플레이어 스케일감이 많이 아기자기하군ㅋㅋㅋ
개인적으로 하이웨스트 반바지를 정말 좋아하는데
기존이 원피스를 비튼 디자인이었으니까 쿨하고 스포티한 느낌도 주고싶고 그래서 바로 낙점됐엉
좀 심심한가? 싶었는데 오히려 몸매가 직관적으로 드러나는 디자인이라 더 좋았더라!
힙색 가방과 헤드폰, 시디플레이어는 VR챗에서 착용 온오프가 가능하구
헤어는 헤드폰을 쓰고 벗는거에 따라 형태가 변하는 사양이야!
그 외에도 오프숄더로 드러나는 어깨를 멋지게 보정하려고 보조 뼈를 심는다던지
이렇게 3D만 놓고 보면 어필하기 어려운 이런저런 기능들도 많이 시도했는데,
계획의 70%는 넣는데 성공했으니...
일단 나만이라도 기억하는 성과로 남겨두는게... 음
그 외에도, 페이셜쪽은 크게 수정하지 않았지만
눈꺼풀 라인을 새로 그려줬더니 훨씬 인상이 좋아지더라구
버추얼 아바타까지 만들어놓고 보니까 귀엽고 참 좋은데,
이 귀여움을 어딘가에 알리려면 그 연기를 내가 하고 앉아야 한다는...
참... 짜게 식는 그런 딜레마
암튼 발랄하게 춤추는거 보니까
작업하다 샷건쳤던 책상에 좀 미안해지기도 하고 기분이 풀리기도 하고
이제 뭘 해야하나 그런 막연한 생각도 들고
그래도 천천히 정신 차려서 다른거 하러 가봐야지
이 다음 계획이 다 그려지면 명일방주의 켈시(스킨 버전)를 만들어볼테야!
또 헐레벌떡 들고올게!
그리고
뭐 난 아저씨라서 딸내미 얼굴을 자주 쓰진 않겠지만 말이야!
그래도 혹시 생각나서 한번쯤 보여줬으면 좋겠다~ 싶으면 말이지
ㄴ...놀러와!
유게에서 왔다고 하면 니아 인사시켜줄게!
그럼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다들 좋은 한 주 보내~
직접모델링 만들어 보니까 알겠더라구요 모델링 부모(?)가 있는게 좋다는 것을
뭘 입힐지 고민될때는 일단 치파오 바니걸 굉섹빨비를 입히면 됩니다. ^오^
헥헥
가즈아!!
헥헥
가즈아!!
뭘 입힐지 고민될때는 일단 치파오 바니걸 굉섹빨비를 입히면 됩니다. ^오^
직접모델링 만들어 보니까 알겠더라구요 모델링 부모(?)가 있는게 좋다는 것을
CD플레이어…? 춘추가…
나 학생때도 요즘 그거 왜쓰냔 소리 들었어...! 당시 유행상품 아니야...!!!!
또 이러신다 어르신.. 진지잡수세요~ 아이고 잘드신다!
아빠 겸 딸내미여?
옹
보쿠노피코?
go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