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식) 페이시뉴 다 오르타
peixinho da horta.
포르투갈의 튀김 요리. 강낭콩 꼬투리, 호박이나 피망 같은 채소를 튀김옷을 입혀 기름에 튀겨 만든다.
이름의 뜻은 '밭에서 나는 작은 생선'인데, 포르투갈에서는 기독교를 받아들인 후 사순절(예수 부활 40일 전부터 심신을 정결하고 경건하게 하며 지내는 기독교 절기. 사순절동안 매일 성경을 읽으며 참회, 금식, 단식 등을 병행한다)동안 고기를 먹지 않았다. 하지만 영양은 보충해야 하므로 기름에 튀긴 채소 요리가 발달하게 됐고, 튀김 생김새가 작은 생선같다 하여 이런 이름이 붙었다.
이 요리는 해외로 나가는 선교사들도 즐겨 먹었는데, 포르투갈 선교사들이 이걸 먹는 걸 보고 중세 일본인들이 따라한 것이 지금의 덴푸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