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베르세르크) 가츠는 우정이었고

[가지나물]

베르세르크) 가츠는 우정이었고

가츠는 그리피스를 만나기 전에는 정말 살아남기 위해 사는 인생을 보내다가

그리피스를 만나고 꿈이라는 게 생기고 나는 그리피스와 친구, 동등한 관계가 되고 싶으니까

(목표를 찾을 때까지 잠깐)매의 단을 떠나려했을 뿐

가츠는 우정이니까 그리피스와 매의 단을 잠시 떠나 내 자신의 성장에 집중한다나 캐스커랑 운우지락을 나누는 등의

인간다운 삶을 뒤늦게 누리는 반면

다만 그리피스가 우정이었는가 흠

[서유혼]

그리피스를 TS했으면 모든 문제가 해결인데

[가지나물]

그냥 우정론 얘기할 때 서로가 의지하는 거라고만 해도 됐는데
대등 얘기를 해서

[제뤼]

가츠는 사랑과 우정 사이였다고 보고 그리피스는 단순한 소유욕이었는데 어느새 자기도 모르게 애정이 어느 정도 생겼다고 봄

[가지나물]

나는 사랑보다도 감사나 경애였다고 생각함. 다만 그리피스가 괜히 우정은 대등 운운하는 바람에 아 나도 대등해지고 싶다는 꿈을 심어줘서

[캣‎타워]

소유욕 그 자체였다고 봄
그것도 가츠의 모든것을 다 가지고싶어했던...
시간을 되돌릴 수 있으면 감비노 자리에 들어가고싶을걸 ㅋㅋㅋ

[가지나물]

우정이나 애정이 없진 않겠지만 소유욕, 집착인 것 같음.

[아스란을보면 짖는개]

그리피스도 게이였다기보다는
절대 자기를 떠나지 않을 거 같았던 가츠에 대한 소유욕이 변질된 거라고 보는 게 맞을 듯.
가츠는 동경심 -> 옆에 있기에 더 어울리는 존재가 되고자 여행을 떠나려고 했던 거고
그걸 자신을 떠나는 것으로 생각한 그리피스의 집착 문제일 듯

[가지나물]

ㅇㅇ
내 생각에도 그럼
우정, 애정, 소유욕, 집착 등등

[buast]

거의 물건 처럼 엄청 강한 소유욕으로 가지고 싶었던게
갑자기 떠난다고 한데다 전투에서도 이겨버렷으니
우정이고 사랑이고 걍 멘탈 탈탈 털린듯

[가지나물]

친구라 해도 자기 아래라 생각했는데 지기까지 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