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게임은 '알릭스를 넘지 못했다'가 문제가 아님
뭐 상호작용성 같은 건 알릭스에서 이런저런 툴로 잘 써먹긴 했지만 인덱스 테크데모 성격도 강해서 그렇게까지 기념비적인가 하는 게 내 견해기도 하고
(그거 빼고도 VR 게임 연출 어떻게 하느냐, 문제풀이 어떻게 하느냐로 반세대 정도 앞서간 겜 맞음)
일단 시장 상황상 알릭스 아성을 넘볼만한 게임은 못 나오는 게 맞음. 그 정도 체급 VR겜 낼 데가 없어.
근데 체급이 안 되는 건 어쩔 수 없다 싶은데
현재... 아니 최근 몇 년은 시도 자체가 막혀있는 판이라서.
화려한 그래픽이나 압도적인 스케일 같은 걸 기대했나? 그런 건 기대도 안 하는데
뭔가 새로운 게임플레이 기법을 도입하는 시도가 제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고전적인 레일슈터 같은 VR 유저들이 당연히 있을거라 상상한 장르가 계속 만들어지는 것도 아니고.
낡은 시스템에 납득 어려운 기믹만 적당히 붙여놓고 새로운 작품이라고 들이미는 상태로 상당히 오랫동안 정체된 판이라서...
뭐 컨트롤러 고장때문에 한동안 안 해서 최근에는 좀 바뀌었을지도 모르겠는데
암튼 알릭스를 넘니 못넘니가 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고체급 나올 수 없는 시장에서 아이디어 승부조차 정체되어 있어서 소비의욕이 나기 어렵단거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