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태어나 대학까지 졸업하고 분당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서 8년정도 일하다가 지금은 다시 대구로 내려온지 3년 됐음.
분당에서 일 할때 딱 716-503시절이었는데 참 다이나믹했지.
천안함, 새빛둥둥섬, 무상급식, 다스, 국가정보원 여론조작, 세월호, 성완종리스트, 메르스, 개성공단, 탄핵 어렴풋이 기억나는게 이정도...
그리고 촛불집회 참석한건 내 인생에서 최고로 흥미로운 일이었음.
수도권 있을땐 세상이 정말 너무 빠르게 변화하고 정보도 엄청나게 쏟아지면서 나 스스로도 빠르게 변하는게 느껴졌고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했음.
반면 대구에서 3년간 느낀건 왜구놈들 갈라파고스 처럼 정치적으로 고립화 되는것이 매우 심각하다는 거.
기본적으로 마법의 30%가 태반인 여기는 80-90년대 지역주의에 아직 매몰되어 있음.
그 들의 저변에 깔린 생각은 현 정부의 호남 밀어주기가 도를 지나쳐서 대구는 살기가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다는 것이며 대구가 잘 살려면 미통닭이 정권을 잡아야 한다는 것임.
미통닭 찍는 사람 대부분 이 지역주의에 매몰되서 빠져 나오질 못하고 정치적으로 고립화를 키우다 보니 답 없는 상황이 반복됨...
김부겸이랑 홍의락 설문조사 결과보고 답답하던차에 써봄...
미통닭 10년동안 살림살이 나아지셨능가?
미통닭 10년동안 살림살이 나아지셨능가?
그럴리가?ㅋㅋㅋ
내가하고싶은말을 그대로 써놨네
ㅎㅎㅎㅎ 추가로 여기서 지역주의 이야기하면 "그럼 호남90% 인데?" 무조건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