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중에 몇분이 원소주를 득템하고 이것이 맛이 상당히 좋다는 평을 남겼지만 몇번의 원소주 주문 광클에 실패한 후....
오늘 일정이 끝나고 편의점에서 화요25를 집었다.
(물론 신분증 내놓다가 가방에 있던 업무용 아이패드 떨군건 망신
..)
음... 먹어봤는데 아마 원소주도 증류주류니까 화요25와 비슷한 느낌일 거 같다. 분명 증류주인데... 뭔가 향수를 먹는 느낌? 삼킨 후에 숨이나 트림을 뱉으면 오히려 역한 향이 아닌 꽃향기 내지 풀향기 비슷한 뭔가가 샤악 올라와서 신기하더라.
음... 북유게 인원들에게도 조심스럽게 물어보자면, 브런치에 커피, 주류 리뷰를 쓰면 과연 이게 나의 사업 아이템이 될지 궁금해졌다.
나중에 미식, 커피, 주류 리뷰 쓰면 구독할사람, 있나?
주류는 몰겠고 커피는 끌리는데 어느 원두를 주로 택함?
나는 뭐 다양하게 좋아함. 싱글오리진도 좋고, 블렌드도 뭐 클럽에스프레소 문블렌드 오리지널이나 스벅 리저브나 이디야 페르소나 이런거 다양하게 먹어봐서... 그냥 주면 잘 먹음 ㅎㅎ
그러나 굳이 성향을 고르라면 나는 과테말라나 코스타리카. 소위 특히 안티구아 좋아함. 담배는 못하나, 커피에서 담배맛을 느낄 수 있어 ㅋㅋㅋㅋ
나도 지난주에 친구 녀석이 가져온 발베니에 명인 안동소주 붓다 어느새 자고 있는 나를 발견했는데ㅎ 누룩향 그거 꽤 체취 마냥 남더라고.. 다음날 저녁 께에 가서야 속에서 맛이 가신 것 같았어
안동소주는 그 느낌이 꽤 길게 치고 간다더라. 문배술도 괜찮다는 이야기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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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
아 그렇군요. 고민해보겠습니다. 브런치에 칼럼을 안써봐서 어떻게 써야 통과가 되는지 부터 보고요 ㅎㅎ
수수🌽
앗, 감사합니다-
수수🌽
아, 이분 칼럼은 저도 이미 구독했습니다. 음... 그러면 일단 아무거나 한번 두세편 써두고 카카오에 심사 받아야 겠군요. 그게 제일 좋은 방법이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