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지금 갑론을박하는 주제가
"아무리 그래도 연준이 지금 금리를 올리는 속도는 너무 빠르다. 내년엔 금리인하할것" 이라는 전망임
시장에서 롱을 보는 사람이든 숏을 보는 사람이든 이 전망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동의함
지금 금리만 하더라도 시장이 명치를 맞은 것처럼 휘청거리며 떨구는 중인데 금리인하가 없으면 무조건 불경기라는 건 어린애도 짐작할수있는 사실이기 때문임. 인플레이션 잡으려다가 시장에 불경기가 오면 그것 또한 하나의 실패가 아니냐 라는 관점인 거지.
근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내년에 금리인하를 안하거나 찔끔 내릴거라는 생각이 듬.
왜냐하면 지금 금리는 엄청 올려놓았지만 사실 긴축은 거의 안했기 때문임. 긴축을 안했다는 건 무슨 말이냐면 직접적인 통화량을 줄이려는건 아직 거의 스타트수준이라는 얘기지.
올해 9월부터 긴축을 2배로 하기 시작했으나 지금 겨우 2달째임. 금리인상은 1년내내 해놓고 긴축은 이제 막 발을 내딛은거라서 이 통화량 긴축의 효과도 최소한 6개월~1년은 있어야 나올거라고 봐. 그렇게 치면 내년에 금리인하를 한다는 예측은 너무나 나이브하다고 생각해.
게다가 월가에서는 지속적으로 "연준이 금리인하 안하면 다 죽는다"는 식의 리포트를 많이 내는데 솔직히 코웃음칠 소리임. 이 지경까지 오게 만든 원흉이 바로 월가거든. 서브프라임 모기지때 월가를 죽이면 국가가 대공황을 맞이할까봐 어쩔수없이 양적완화라는 우회책을 썼던게 14년이나 지나서 지금까지 왔고 14년간 곪아왔던 게 터질 지경이 되니 지금까지 실컷 거품경제 속에서 이득을 누려온 월가가 제일 엄살을 피고 있거든.
나는 월가나 월가를 따르는 언론/매체/전문가들이 하는 얘기는 이해당사자의 얘기이므로 좀 걸러들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블룸버그같은 곳이라 해서 딱히 맹신할 이유같은게 없는거야.
연준은 지금 시장이나 월가를 신경써줄 상황이 아니라 당장 코앞에 닥쳐있는 인플레이션을 해결하는게 지상과제란 말이야. 그리고 인플레이션은 아직 제대로 잡힌게 아니고 그런 증거도 하나도 없어.
무엇보다도 14년간의 양적완화 때문에 미국도 또다시 부동산이 거품으로 가득차서 서민들이 비싼 렌트비때문에 도저히 살아남을 수 없을 지경이 되어버렸거든. 최소한 미국부동산이 폭락해서 지금의 반값이하로 가기 전까지는 얘깃거리조차 되지 못해.
최소한 2024년까지는 가봐야 인플레이션이 잡혔는지 아닌지를 얘기할 수 있을테니, 그때까지는 계속 금리가 오를거라고 생각함...
2년은 유지할 것이라는 설이 제일 유력한듯
2년은 유지할 것이라는 설이 제일 유력한듯
나도 대충 그렇게 봄
금리인상은 몰라도 인하는 몇년간 없을 것 같습니다
금리를 올려도 억지로 주가를 끌어올리는 판에 인하를 하게되면 좋은 떡밥이다 싶어서 또다시 번지점프대 높이를 올리게 될거임...
연준에서 이미 23년에는 없다고 선언하셨음
블룸버그나 경제지에서 하도 징징거리면서 인하할수도~~??! 이걸 외쳐대니까 혹하는 사람도 있을거같아서 ㅋㅋㅋ
근데 1주일전에는 자이언트가 95%였는데 오늘 보니까 82%로 내려왔더라 슬슬 금리 인상 밑밥깔고 있는건 맞는거같어
경기하강이 심상치않은건 사실이니 그럴수도 있겠지. 하지만 파월이 맨날 미국 부동산 강조하는거보면 결국 미국부동산 폭락전에는 해결이 안될듯. 부동산업자들이 항복 외치고 막 던질때가 되어야 인플레이션이 주춤거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