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수십억원대 가장자산(암호화폐) 투기 의혹’을 둘러싸고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민주당 정당지지율이 2030세대에서 전주에 견줘 10%포인트 가까이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를 보면, 민주당의 지지율은 32%로 지난주 조사에서 그대로 유지됐다. 하지만 세대별·지역별 흐름은 차이가 뚜렷했다.
20대는 지난주(31%)보다 12%포인트 빠진 19%만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30대 역시 지난주엔 42%가 민주당을 지지했지만, 이번 조사에선 9%포인트 하락한 33%만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