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레시브 록을 클래시컬하다고 이야기하지만 이 앨범은 정말 그렇다. 이 밴드가 또 밴드명부터 LP 커버까지 컨셉을 그렇게 잡는다.
물론 처음부터 그랬던건 아닌데 이런 쪽으로 특화한건 맞다. 그러면서 곡을 참 곱게 뽑는 재주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 밴드의 베이시스트 존 캠프를 좋아하기도 한다.
록 연주가 혼합된 넘버 세 곡이 A면 서두를 알린다. 아, Ocean Gypsy가 이 앨범에 있다.
그러다가 판을 뒤집어서 B면을 차지하는 셰헤라제데를 만날 수 있다.
이 곡은 클래식과 꽤 접점이 있는 대곡이다. 무슨 동화책을 쭉 음악으로 만들어놓았다.
이 앨범은 음원으로는 듣기 힘들어서 음반 구입이나 유투브를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 들어보면 아름다운 앨범.
Ocean Gypsy 오랜만에 들어보네 음반이 다 좋은가보다 다른 곡도 들어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