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철도) 경부선도 험로가 꽤 있음

[@dogokstn]

흔히 경부선 철도가 기존선에서는 2000년 철도건설규칙 개정 이전까지 가장 여건이 좋은 곳이라고 하는데

사실은 이쪽도 반드시 터널을 뚫어서 넘어야 하는 험한 산지가 상당부분 포진되어 있음

특히 백미는 동대구-부산 사이 청도-밀양-삼랑진 구간인데

주로 대전-김천 사이에서만 간간이 볼 수 있었던 터널이

부산 방향으로 경산을 지나가는 순간 터널이 연속되고 개업 초창기 가영업 당시에는

아직 터널이 개통되지도 않아서 무려 스위치백으로 넘나 들어야 했던 곳도 있음.

거의 태백,영동선에 버금가는 험한 곳이어서 진짜 대한제국이 일제에 피탈당하지 않고 당시 시점에서 불과 10년 이상 빨랐다면

애초에 경부선 철도가 이 구간을 지나가는건 불가능했을 거라는 이야기가 괜히 나온게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