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소리) 클래식) 음악이란게 직접 음을 잡아보면 견적이 나옴.
어떤 사람들은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음악이 다 비슷하다고 생각을 하는데, 그 안의 선법을 따라하다보면 마치 블루스에서 모조라고 부르는 그런 연주자를 위한 그 느낌의 요령이 확실히 생기더라.
윤이상 음악은 겉으로 알아보기 힘들다거나 연주가 까다롭기로 유명하지만, 내가 추상적인 음을 짚고 묘사한다고 생각하고 그 추상 즉흥의 세계에 들어가면 진짜 윤이상은 대단히 미친 작곡가라고 저절로 칭찬하게 되고.
내가 요즘 머리 속이 윤이상에 미쳐 사는데, 그런 윤이상도 인생 말년에는 바흐에 애정을 표현했다는 점도 뭔가 의미심장함.
P.S. 다만 위 두 작곡가를 너무 좋아하다보면 내가 연주하고 작곡하는 음은 너무 비참하다고 느끼는 심한 부작용을 겪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