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와 단둘이 살며 평범한 매일을 보내는 소녀, 아카노 이토. 그 일상은 어느 날 갑자기 부서졌다. 초상능력이 발현하는 병 '역신증후군'이 발병한 오빠는 피를 흩뿌리는 괴물로 변하고, 출동한 국방대는 평화를 위하여 무정하게도 오빠를 살해하기로 결정한다. 그러나 그때 '의료수행기구'라 밝힌 두 사람이 국방대를 제지한다.
"눈앞에 있는 것은 환자다. 우리는 환자를 구하기 위해서 왔다."
그들은 '역신증후군' 환자이면서도 그 초상능력을 구사하여 '역신증후군' 치료에 나선 의사였다. '순혈 하드보일드' '히구치 키신이 그려내는 '의사'와 '이능'의 임계점. 사투와 구제의 초윤리 의료 SF 액션,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