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H.플럭로즈, J.린지
역자 - 오민석
출판사 - 뒤란
쪽수 - 480쪽
가격 - 30,000원 (정가)
과연 언어가 폭력적이고, 과학이 성차별적인가? 비만이 건강하다고 말할 수 있는가? 백인만이 인종 차별주의가 될 수 있는가? 『냉소적 이론들-포스트모더니즘 대문자 이론 비판』은 평등과 자유를 향한 목적에서 생겨난, 이러한 사고들로 이루어진 오늘날의 사회 정의 운동이 과연 최선의 운동이라고 할 수 있는가를 질문한다. 그리고 이러한 신념들에 결여된 논리성을 살피며, 극단적인 행동주의 학문이 초래하는 문제를 분석한다.
이 책은 50년에 걸친 포스트모더니즘의 변화 과정을 상세히 풀어내며, 포스트모더니즘 이론 이면에 숨어 있던 문제들을 드러내 보인다. 이미 해외에서는 포스트모더니즘을 명확하고 깊이 있게 들여다본다는 점에서 화제에 올랐고, 스티븐 핑커는 이 책을 “우리 문화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사회 정의 운동의 얄팍한 지적 뿌리를 건들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 외에도 리처드 도킨스, 앨런 소칼과 같은 저명한 석학들이 사회 운동의 올바른 이해를 위해 읽어야 할 책으로 극찬하기도 하였다.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연설가 제임스 린제이와 여성 종교문학을 토대로 한 자유주의적 인문학 작가인 헬렌 플럭로즈가 저술한 『냉소적 이론들』이 우리 삶에 진리처럼 박혀 있는 명제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더 나은 이론에 도달할 수 있는 징검다리가 되어줄 것이다.
포스트모더니즘 사회 정의에 대한 강력한 비판
스티븐 핑커, 리처드 도킨스, 앨런 소칼 등
세계적인 석학 강력 추천!
★ 〈월 스트리트 저널〉, 〈USA 투데이〉, 〈퍼블리셔스 위클리〉 베스트셀러!
★ 〈타임〉, 〈선데이 타임스〉, 〈파이낸셜 타임스〉 선정 올해의 책!
★ 뉴욕 타임스, 아마존 현대사상 분야 베스트셀러!
『냉소적 이론들-포스트모더니즘 대문자 이론 비판』의 저자 헬렌 플럭로즈와 제임스 린제이는 오늘날 평등과 자유를 향한 사회 정의 운동이 과연 최선의 운동이라고 할 수 있는가를 질문한다.
우리 사회에 널리 통용되고 있는 운동이 최선이 아닐 수 있다는 그들의 주장은 현세대를 깊이 들여다보는 계기를 제공한다. 그들은 사회를 변화시켜온 이론들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어야만 제대로 된 공정한 사회에 도달할 수 있다는 주장으로, 시대에 따라 변화되어 온 이론과 담론을 정리하고, 그것에 결여된 논리성이 현대 사회에 초래하는 해악을 면밀하게 살핀다. 광범위한 영역에 녹아든 포스트모더니즘을 상세하고도 깊이 있게 설명하는 이 책이 포스트모더니즘의 냉철한 진단과 함께 더 나은 공정한 사회를 향한 탐구의 장을 열어줄 것이다.
지금의 우리는 과연 자유주의라는
공정한 사회에 도달했는가?
『냉소적 이론들』의 저자 헬렌 플럭로즈와 제임스 린제이의 우리는 자유주의라는 공정한 사회에 도달했는가에 대한 의심은 오늘날 우리 사회를 돌아보게 한다. 그들은 사회에서 발생하는 일부 편견과 권력의 사태를 살피며, 오늘날 자유와 평등 추구에 문제시되는 것에 비판을 제기하는 사회 정의 운동이 “어떤 면에서 자신의 언어로만 말을 한다”라는 점에서 사회 정의 운동에서 표출될 또 다른 권위주의를 우려한다. 그리고 “깨어 있는” 상태에서 사태를 한층 명확히 보아야 하는 중요성을 역설하며, 그렇지 않다면 “훌륭한 사람들이 ‘잘못된’ 것을 말하지 않기 위하여 자기 검열을 하듯이, 두 세기 이상 자유주의적 민주주의를 통해 잘 꾸려온 표현의 자유에 대하여 기껏해야 잔뜩 겁을 주는 효과를 가져올 뿐이다”라고 지적한다. 그들은 어떤 이데올로기를 성취하기 위해 “사회 정의”와 전적으로 다른 것들을 매도하는 것을 “대문자 사회 정의 운동”이라고 지칭한다. 그러면서 오늘날 우리 사회에 대문자 사회 정의가 행사하고 있는 영향력을 가늠하며, 더 나은 존중과 평등이 존재하는 세계로 나아감을 고민한다.
50년에 걸친 포스트모더니즘의 발전을 살피며
진정한 사회 정의 운동으로 나아가다!
사회 정의 운동에 대해 이전과 다른 견해를 말할 수 있으려면 포스트모더니즘 이론의 발전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 저자는 활발히 진행 중인 대문자 사회 정의 운동에서 사용되는 언어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체제, 제도 안에 내재한 체계적이고 구조적인 문제를 파악한다. 지적, 예술적, 문화적 지형과 같은 사회의 광범위한 영역에 깊이 침투하여 영향을 끼친 포스트모더니즘을 정의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이 책에는 ‘탈식민 대문자 이론’, ‘퀴어 대문자 이론’, ‘페미니즘과 젠더 연구’와 같이 지난 50년에 걸친 포스트모던 이론이 진화해 온 갈래를 상세히 설명함으로써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그들은 이 책에 그 어떤 대상도 불평등과 억압에 놓이지 않은 진정한 자유로운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함을 최우선으로 삼는다. 합리적이고 증거에 기초한 논증을 통해 포스트모더니즘에 내재한 일관된 주제를 밝히고, 그것들이 가져온 사회 정의를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하는 데 관심을 기울이는 이 책이 정의로운 사회를 향한 생산적인 대화의 장을 열어줄 것이다.
목 차
- 서론
1. 포스트모더니즘
지식과 권력에서의 혁명
2. 응용 포스트모더니즘으로의 전환
억압을 현실화하기
3. 탈식민 대문자 이론
타자를 구하기 위하여 서구를 해체하기
4. 퀴어 대문자 이론
정상적인 것으로부터의 자유
5. 비판적 인종 대문자 이론과 교차성
모든 곳에서 인종차별주의를 봄으로써 인종차별주의를 끝장내기
6. 페미니즘과 젠더 연구
복잡한 만큼의 단순화
7. 장애와 비만 연구
지원-집단 정체성 대문자 이론
8. 대문자 사회 정의 학문과 사상
사회 정의에 따른 진리
9. 행동하는 대문자 사회 정의
논문 상으로 볼 때 대문자 이론은 항상 좋아 보인다
10. 대문자 사회 정의 이데올로기에 대한 대안
정체성의 정치학이 없는 자유주의
주
참고 문헌
옮긴이의 말
색인
추 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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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에서 시작되어 다른 삶의 영역까지 넘쳐나고 있는, 일터에서의 갈등, 사회 정의를 둘러싼 전쟁, 교차성ㆍ정체성 정치의 급증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불쾌감을 느끼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그 배후에는 어떤 아이디어가 감추어져 있을까? 이 책은 우리 문화를 집어삼키는 것처럼 보이는 운동의 놀랍도록 얄팍한 지적 뿌리를 폭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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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공허하고, 너무 허무하고, 너무 가식적이고, 너무 모호하고, 너무 어리석고 지루해서 격한 한숨을 토해내지 않고서는 읽을 수 없는, 신랄한 공격조차 할 수 없는 학파가 있을까요? 그렇습니다. 존재합니다. 이를 대문자 포스트모더니즘이라고 합니다. 대문자 포스트모더니즘이 무엇인지 진심으로 이해하고 싶다면 계몽주의 프로젝트의 두 고귀한 영웅, 플럭로즈와 린지가 쓴 매우 잘 알려진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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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요하고 시의적절한 책에서 플럭로즈와 린지는 오늘날 사회 정의 십자군들의 지적 기원을 추적한다. 명료한 산문과 공정한 철학을 바탕으로 저자들은, 사회 정의를 위한 투쟁은 근거와 이성, 자유롭고 열린 토론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할 때 가장 강력해진다고 힘주어 주장한다. 이들은 폐쇄적인 사회 정의 이데올로기들이 사회 정의의 대의에 끼치는 해악을 개탄하며,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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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쟁을 이해하기 위한 매혹적이고 필수적인 가이드. 꼼꼼하게 연구되고 흠잡을 데 없이 쓰인 『냉소적 이론들』은 우리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최선의 해결책에 대한 설명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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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소적 이론들』은 대문자 포스트모더니즘의 기원을 공들여 추적하고, 이를 통해 한때 유행했던 이론가 집단이 어떻게 작금의 파국적인 사태를 야기했는지 폭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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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책 멀리하고 지내다 보니 뭐에 관해 쓴 책인지 파악하는 것 만도 한참 걸렸네요(예컨대 대문자 사회정의??). 소칼 도킨스 핑커 등 추천사에 등장하는 작가들은 오히려 익숙한데 말이죠... 대충 최근의 PC주의 등을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큰 틀에 놓고 비판하는 내용의 책인 듯... 때문인지 알라딘에서 보니까 벌써부터 페미진영의 댓글 테러가 보이네요
포스트모더니즘이 유행이었듯 포스트-포스트모더니즘, 혹은 안티 포스트모더니즘도 그냥 유행이라서... 차라리 80년대 포스트모더니즘 발흥기에 나왔던 [포스트모더니즘, 혹은 후기자본주의 문화 논리]-프레드릭 제임슨 이걸 읽는 게 훨씬 나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