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에서 만난 그녀 나보다 6살이나 연하라 어찌보면 나를 아저씨처럼 생각할순있지만
아직 30대 초반이라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다가갔지만.. 거의 무시.. 대답은 단답
확실히 호감 못얻었고 그냥 동네 아저씨 같은 대접을 받곤 있지만 꼭 고백하고 싶기에 방법을 생각해 봤다
우선 번호가 없는데 번호부터 딴 다음 연락을해 커피나 한잔할래요? 아님 밥이나 한번 먹을까요?
라고 했을때 그녀가 정말 나와 줄까 의문이 들었다
지루한 사람과 혹은 싫어하는 사람과 카페에서 커피는 단 둘이 마신다? 밥을 먹는가?
안될거 같았다
그래서 생각을 했는데 모임이나 또는 픽업 할때 단 둘이 있을때 솔직히 말해볼까 싶다
첫날엔 몰랐는데 요즘 보면 볼수록 너무 좋은거 같다
좋아하는거 같다
지금 아니라도 괜찮아 기다려 줄수 있고 앞으로 더 노력해볼게
혹시 이 방법이 좋을지 아닌지 의견 좀 부탁드릴게 진지하게
ㅋㅋㅋㅋ 카톡 고백보단 낫지만.. 노답이다.
글만 봤는데도 끔찍하다 그러지 마라
세이브 꼭 하고 진행
그걸 유게에다 물어보는 시점에서 아웃인거에요
급발진하지말고 번호 달라하고 괜찮은데 알고있으니 같이 가자 하거나 모임 다른 사람 통해서 자리만드는게 나을듯
급발진 에바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도 연애를 안해봐서 몰라
ㅋㅋㅋㅋ 카톡 고백보단 낫지만.. 노답이다.
hotsun456
깨달음을 얻었다 그렇담 먼저 친해져야겟구나 근데 친해질 방법을 모르겟다..4번이나 만났는데 여기가 한계인거 같애
가끔 인터넷 짤들중에도 돌아다니잖아. 썸 잘 타고 다니다가 고백했더니 철벽처럼 튕겨져나간거. 넌 그것보다도 심한거야. 왜 네이트에서 남 썸타는 얘기가 존나게 인기를 끄는지 생각해본적 없냐?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나랑 있으면 어떤게 좋은지 그런걸 상대한테 넌지시 어필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함께 있을때 쪽팔리지 않게 옷하고 머리 깔끔하게 하고 가는거고. 상대방 지루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을 이리저리 모색하는거. 근데 님은 썸으로 가는 과정이 너무 답이 없어보여서 완전히 잘못된 생각을 해버린거임. 바로 솔직하게 말한다는 지옥같은 결론을 말이야. 님이 그게 괜찮다고 생각하는 근거? 진실함은 좋은거고 좋은거를 말하면 상대도 날 좋게 봐주지 않을까 이거지. 근데 구애받는 입장에서 그건 진실한게 아니라 무례하고 어이없는거야.
솔직히 나이차도 많이나고(상대방 입장에서 부담스럽고), 이 상황을 개선시킬 방도조차 떠오르지 않는다면. 뭔 기똥찬 수를 써도 가망은 없다고 본다. 차여도 안 쪽팔리고 리스크 없다고 생각하면 걍 확 지르던가.
빨간망토 차차
처음부터 일대일로 들이대려하지마. 가능하면 상대방이 친한 사람과 함께 익숙해지는 단계를 밟고, 그 과정에서 공통관심사를 찾아. 그런게 없다? 네가 진짜 절실하면 상대방이 가진 취미에 직접 뛰어들어. 상대방이 네일아트에 관심이 있으면 네일아트 학원에라도 등록할 정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어떻게 공통관심사를 이용해서 일대일로 웃고 떠들어도 어색하지 않다면.. 반쯤은 성공한거라 본다.
hotsun456
맞음 그래서 1:1보다 그녀랑 친한 애 데리고 같이 모임에 찾아갔고 현재 루미큐브 엄청 좋아하는 그녀라서 2주째 나 혼자 집에서 독학해 지금은 밤에 가끔 같이 하고 있어 페푹 친추도 해줬고 그래서 같이 밤에 몇판 하고 자긴 하는데 근데 그게 다.. 현실에선 몇번 몇마디 큐브 이야기 주고 받고 끝.. 이제 다른 관심사를 찾아봐야되는데 찾기가 어렵네.. 그리고 오늘 벙하면서 느꼈는데 한계인거 같다 벙으로는 친해지기가
그래도 확실히 도움이 되었어 고백보단 친해질 방법을 찾아봐야겟어
보드게임 쪽으로 길을 넓혀보는건 어떨까. 비슷한 다른 보드게임 쪽으로 하나둘 권유해보다가 보드게임 동아리 같은거 어떻냐고 물어보던가. 현실 동아리가 부담스럽다하면 스팀에서 파는 테이블탑 시뮬레이터 같은 것도 있고. 머.. 힘내셈. 너무 조급해하진 말고. 잘 풀리셨음 좋겠다 ㅇㅇ.
글만 봤는데도 끔찍하다 그러지 마라
자주 말하는 것 같은데 고백하는 타이밍은 남들이 봤을 때, 쟤들은 왜 고백 안하냐 수준까지 갔을 때나 하는거 최소 영화보고나 커피나 밥이라도 자주 먹으면서 데이트라도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