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90년도 중반쯤 부터 용산에 직접 돌아댕겼음.
지금까지도 종종 가고 그때랑 달라진점도 느끼고 있고, 진짜 극심하던 때! 가 있었는데 그때 썰 몇개 풀어보겠음.
지금은 용산역에서 용산 상가 사이에 그저 긴 터널밖에 없지?
예전엔 중간에 용산역에서 나오는 입구 부터 '용산터미널상가' 라 불리는. 계찰구와 합해진 구조의 이상한 구조였음.
즉, 용산역에서 내리는 즉시 '뭐보고 오셨어요! 싸게해드릴께요!' 소리치는 애들이 용산역 내리는 순간 입구에 있었다는거 ㅋㅋㅋㅋㅋ
용산역 가면 일단 이어폰 꼽아라. 라는 팁도 있었음;
지금 나오는 용산에 용팔이 소리 듣는 선인상가(역 나가서 길건너)사람들은 사실 그 악명 떨췄던 용산터미널 애들이랑은 좀.... 얘전부터 다르긴 했던 구조였다.
당시 용산에 의식은 '싸게사려면 용산. 하지만 터미널 상가는 무시해라' 가 기본 국룰이였음.
터미널에서 내가 직접 격었던 사건들도 보면 평일, 금,토,일 가격이 같은 가게에서도 다 달랐음 ㅋㅋㅋㅋㅋㅋ
평일에 가서 물어봤는데 5천원짜리가 금요일 갔더니 8천원. 토,일요일에 1.5만원;
물론 담주 평일에 왔을때 다시 5천원;
거의 최초?로 용팔이 용어가 나온 방송국 기자가 카메라 사러 갔다가 '손님 싸울래요?' 나왔던 사건도 당시 용산 터미널 상가애들이더라 ㅋㅋㅋㅋㅋㅋ
물론 지금은 터미널이 없어졌으니 ㅇㅋ? 는 아니고
그때의 양아치 감성을 가진 놈들이 몇몇 선인상가쪽으로 슬며시 스며들어있긴함.
한때 '용산이 싸다며?' '다나와 최저가보다 비싸던데?' 소리땜에 용산에 갔던 사람들이 얘전에 듣던 '용팔이' 라는 용어를 더욱더 각인하게 됨
그렇게 되서 바뀐 구조가 온라인 판매.
지금 현제로는 다나와에 역경매 가격측정 구조가 생겼는데
이거땜에 인터넷 구매로 알아보는 가격이 적정가격이 아니라 마진율 맥스급 가격을 올려둠
역경매니까 일단 비싸게 온라인으로 부르는게 온라인 평균가로 나오게 되버렸거든.
그러다보니 용산에 직접 가서 구하려고 하면 '어? 왜 이렇게 싸?' 하는 가격을 보게됨
물론 호갱이다! 싶으면 바가지 씌우려는 애들도 잔존해 있으니까 무조건 용산을 가라는게 아니라
현제 어짜피 온라인 유통의 대부분이 용팔이 들이 올리는거고. 진짜 사려는 물건이 있다면 정보를 최대한 알아두고나면
직접 가서 사는게 '현제는' 싸다.
물론 이거도 계속 이놈들 하던거 처럼 트랜드가 바껴서 언제 뒤바뀔지는 모르겠네; 컴터 관심 많다면 온라인으로만 시세 보지말고
용산도 체크하고, 온라인도 체크하고, 지식도 적당히 쌓아서 비교해보고 뭐가되든 싸고 좋은거! 사게 되기를 ㅋㅋㅋ
이게 왜 잡담 탭이야 ㅋㅋ 유머탭이네
이게 왜 잡담 탭이야 ㅋㅋ 유머탭이네
음? 유머탭으로 바꾸까?
90년 후반쯤인가 당시 씨디롬이었나 살라고 친구랑 선인상가 구석 돌고있었는데 구석탱이 용팔이가 우리가 원하는거없어서 그냥 가려고하니까 너네 어디서왔냐길래 수원이랬더니 거기 오비파라고 알어? 내가 그거야 이지.랄하드라 ㅋㅋㅋ 우린 당연히 그딴거 모르니까 ??? 뭐래는거 하고 왔었지
뭐임? 조폭출신임? 조폭용팔이?
나중에 알고보니 오비파라는게 수원에 있긴하드라 근데 그걸로 협박해서 강매하고싶었던거같은데 씨알도 안먹혔다는거...
우왕 뭐지 용산진짜 던전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