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유게 베스트에
'이집트에서 발견된 4500년전(BC2500년) 조각상'이라는
글이 올라와서
그 시절 작품이란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실감나고 생생한 인물 조각이
그것도 나무로 되어 있었다는 사실에
많은 유게이들을 충격과 공포에 빠뜨린 바 있었다.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49468273)
워낙 신기한 유물이라
구글에서 이미지 검색을 돌렸더니
정보가 나왔다.
(https://en.wikipedia.org/wiki/Kaaper)
위키피디아의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위 조각상 주인공의 정체는 카페르(Kaaper).
카페르는 고대 이집트의 서기이자 신관으로,
고왕국 시대인 제4왕조 후기에서 제5왕조 초기(기원전 2500년경)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왕족이나 귀족 같은 상류층도 아니었고
생애에 대해 알려진 것도 적지만
그런 카페르가 오늘날까지 유명하게 된 데에는
바로 그의 목제 조각상 때문이다.
이 조각상은 프랑스의 고고학자 오귀스트 마리에트가
조세르의 피라미드 북쪽에 있는
사카라의 네크로폴리스에서 발견해
현재는 카이로의 이집트 박물관에서 소장중이다.
아래에 있는 사진의 출처는
https://www.meretsegerbooks.com/gallery/802/kaaper-sheikh-el-balad
여기.
높이는 112cm이고
재질은 돌무화과나무이며,
뚱뚱한 체형의 카페르가
지팡이를 짚고 걷는 모습을 묘사했다.
둥글고 평화로운 얼굴은
석영과 구리로 마감한 눈 덕분에
살아있는 사람처럼 느껴질 정도.
이 조각상은 제4왕조 후기의
장인정신과 사실주의가 성취한 수준을 보여준다.
너무나도 사실적인 묘사 때문에
처음 이 조각상을 발굴한 인부들은
이 조각상이 자기네 마을 촌장을 닮았다며
촌장님(Sheikh el-Beled)이라고 불렀고
곧 이 별명이 굳어져 오늘날에 이르렀다.
역시 금손은 시대를 초월하는 듯
지팡이에 보석하나 끼우면 움직이겠다
촌장 ㅋㅋㅋ
뭐야 왜 진짜에요
한쪽 함몰이네
1. 고온 건조한 기후. 2. 상대적으로 적은 외침.
이집트는 원래 머리를 싹 밀고 가발을 썼다고 함 대머리들의 천국이었을 듯
확실히 이집트가 유물이 잘 보존되는 지역이긴 한듯. 4500년 된 목조 조각물이 온전한상태로 보존이 되네..
저 당시 저 체형이면 정말 잘 먹고 산 모양 신관이니 뭐.. 나일강이 정말 대단하긴 한가봄 생산량이 무지막지 한가봄?
극도로 건조한 사막 기후의 위엄인건가
무서워시바
뭐야 왜 진짜에요
ㄹㅇ 링컨식 인터넷 주작일줄알앗는데 진짜네
저거 올해1월에 이집트에서 보고옴 ㅠㅠ 가이드 설명에 의하면 저 눈이 관람 포인트. 추억돋네요 ㄷ ㄷ
ㄷㄷ
촌장 ㅋㅋㅋ
ㅎㄷㄷㄷㄷㄷㄷㄷ
112m라니 굉장히 크구나
오타나서 수정했음다
한쪽 함몰이네
뭐야 이거;
지팡이에 보석하나 끼우면 움직이겠다
그리고 맥주를 찾을거같음
고대 비옥한 초승달 사는 사람들은 맥주에 환장했다
역시 금손은 시대를 초월하는 듯
밤에보면 존나게 무섭겠네
대머리였나봐 ㄷ
천만원
이집트는 원래 머리를 싹 밀고 가발을 썼다고 함 대머리들의 천국이었을 듯
잘보면 저기도 머리 라인이 있음
이집트 카이로 강남의 최신 유행스타일
대머리가 아니네?!
저 당시 저 체형이면 정말 잘 먹고 산 모양 신관이니 뭐.. 나일강이 정말 대단하긴 한가봄 생산량이 무지막지 한가봄?
지금도 그렇지만 이전에는 사막이 아니었다니까 더 엄청났겠지
목재유물이 아직도 저렇게 잘보존된 상태로 남아있어???
루리웹-6278002381
1. 고온 건조한 기후. 2. 상대적으로 적은 외침.
그러고보니 파피루스도 보존되어있는거보면..
문명 스타팅이 지중해와 나일강을 끼고있어서 수산자원+농경자원 풍부 아프리카라서 사냥감 풍부 서남쪽은 사막 북은 바다 동은 홍해 고립지형에 고대시대 과학력이 다른 민족보다 우수 정치적 문제도 파라오의 권력으로 통치 유적하나 발굴하려면 수십년이 걸린다고 하니 도굴꾼도 인부 수십명을 동원해야해서 포기 로마가 안 건드렸으면 잘 살지 않았을까?
유게 센세. 건축가 말고 저 시대 고대 조각상들은 어떤 대우였음? 귀족도 못거드리는 무소불위 엘리트? 아니면 응~귀족이 까라면 까~ 하는 그냥 일개 평범한 직업?
진짜 고위직들은 미라로 만들고 아닌애들은 저렇게 만든거 아닐까
4500년 전이면 고왕국시절일텐데, 그시절의 사회 문화적사료가 그런수준까지 남아있진 않을듯. 단지 다른 시대의 미술가 대우는 보통은 왕가의 관리로 대우받았다는걸로 암.
ㄹㅇ 사실주의적인데
의외네 저런 사실적인 묘사는 아케나톤 시절에나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인종 밝혀내기 가능한가
유게이 조상
촌장님 : 난 긴 세월동안 많은 이름으로 불렸지...
확실히 이집트가 유물이 잘 보존되는 지역이긴 한듯. 4500년 된 목조 조각물이 온전한상태로 보존이 되네..
나무로 만들었는데 어떻게 부식 안되고 잘 버텼구만
극도로 건조한 사막 기후의 위엄인건가
머리라인이 나중에 보여서 그 많았을 조각중에 유명해진건 결국 대머리 조각상이구나 라고 생각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그 촌장... 환생?
살려줘!! 파라오의 저주로 조각상이 되었어!!
응?
얼마전 은퇴한 김태균 닮았네
.... 이집트인들... 사실적 묘사를 못 한게 아니라 안 한거가 맞았구나.
해부학이라던가 비례라던가 연구가 안 됐을 거라 생각했던 고대에도 저게 되는 거 보면 그때나 지금이나 사람의 능력은 별반 다를 게 없다는 게 맞구나
아니, 오히려 이집트의 해부학은 시대를 초월한 수준이라고 생각되. 미라를 만들어대느라 해부학이 발전하지 않을래야 않을수가 없지.
해부학 치트를 쓰면 2000년 후 그리스 석고상이랑 맞다이깔 수 있는 조각이 나오는 거구나
저 시기면 딴 나라는 아직 석기시대도 있을텐데 청동기시대에 저정도의 섬세하고 사실적인 표현력과 손재주가 발달했다는것과 그걸 토대로 쿠푸왕의 피라미드까지 만들었단걸 생객해보면 저 시절의 이집트는 정말로 대단함. 근데 지금은 대체 왜.
고대 이집트 시절 나일강이 너무나도 물자가 풍부한 지역이었기 때문에, 남들은 초기 농경해서 겨우 부족국가수준일때, 이집트는 수렵 채집으로 고대왕국을 건설함. 문제는 이상태로 2500년을 외세의 교류, 침략이 거의 없이 자기들끼리만 살다보니 아주 고유한 문명이 만들어짐과 동시에, 발전이 더디게 됨.
문명에서 고대시대에 한탕 하지않으면 힘든 이집트문명
인류의 역사를 보면 착하고 정직하게 산 민족은 힘든 결말임 남들꺼 빼앗아서 배불린 민족은 선진국소리 들으며 잘 살음
갑자기 분위기 촌장님
일본만화 왕가의 문장에서도 파라오 멤피스에게 빌붙는 소인배 역할로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