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보면 홍상수 영화 같아.
생각할 꺼리를 던져주는데 그걸 목도하는 사람에게
엄청난 불편함을 가져다주지.
작가주의라는 이름하에 관객과 소통하지 않고
자신의 이야기를 들을 사람들만 끌고가.
내가 하는 말을 뇌에다가 새기듯이 반복해서 들려주고,
불편함을 강조해서 보여주지.
하지만, 그렇기에 닐 드럭만의 한계도 보여.
이 사람은 자기만의 감성으로 놀겠구나라고.
시나리오의 완성도와 다양한 체험, 관객과의 소통까지
모두 완성한 감독이라고 하면 딱 떠오르는게 봉준호
아직 게임 업계쪽에서는 봉준호 감독 정도의 시나리오 라이터가 안보이는거 같다.
...뭐, 게임이건, 어디든 봉준호 감독 정도 수준이면 잘 안나오는 수준인게 맞겠지만...
일직선으로 제시하는게 나쁜게 아니라 닐 드럭만은 다른 의견을 내는 사람을 존중 하지도 않는게 제일 크고, 게임 시나리오가 그걸 표현할 만큼 설득력 높지 않다는 게 두번째 문제임
라오어 2 기준으로 내러티브를 홍상수로 비교한다는 건 별로 좋아하는 감독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홍상수한테 결례야..
근데, 다시 생각을 해보면 애비에게 서사를 제대로 부여하면 결국 라오어 파트2는 유저에게 불쾌한 감정을 주는데 실패하게 돼. 그러니 서사는 안주고 현실과 상황만 목도를 시키는거지.
그럴지도 닐 드럭만의 말에 설득됐으면 열렬한 신자가 될수도 있겠지 안그러면 우리가 사이비 보는거랑 비슷한 느낌으로 게임을 보게 될꺼고
일직선으로 제시하는게 나쁜게 아니라 닐 드럭만은 다른 의견을 내는 사람을 존중 하지도 않는게 제일 크고, 게임 시나리오가 그걸 표현할 만큼 설득력 높지 않다는 게 두번째 문제임
라오어 2 기준으로 내러티브를 홍상수로 비교한다는 건 별로 좋아하는 감독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홍상수한테 결례야..
근데, 다시 생각을 해보면 애비에게 서사를 제대로 부여하면 결국 라오어 파트2는 유저에게 불쾌한 감정을 주는데 실패하게 돼. 그러니 서사는 안주고 현실과 상황만 목도를 시키는거지.
제작 목표의 스타트 라인이 유저에게 애비냐 엘리냐라는 선택의 딜레마를 안겨준다는 점이고 이는 필수적으로 애비란 캐릭터를 어느 정도 유저들에게 설득시킬 의뮤가 있다..이건 드럭만 입 본인이 인터뷰서 했던 말임 지금 유저층의 애비에 대한 소감을 본다면 이건 걍 의도치도 않았고 목표점에도 도달하지 못한거야 그냥 실패한 거 맞어 본인만 죽어라하고 인정 못하다가 유저들한테 쌍욕박고 싸우다 여기까지 오게 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