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내기억속 v3 디스켓은 도스용이긴 했지만...
초딩/중딩시절만해도 하드를 통째로 들고 댕기면서 친구네집가서 게임 카피 하거나 디스켓으로 공유하곤 했는데
그때마다 필연적으로 따라오던게 바이러스였지
그래서 컴퓨터 가게가서 게임 잔뜩 들은 백업시디 사러 갈겸 항상 1.44플로피디스크에 담긴 안철수연구소 v3 디스켓을 공짜로 받아오곤 했었음
하드카피나 디스켓으로 공유해온 게임을 v3 로 검사하면 꼭 더러운 바이러스가 잡히곤 했는데 어린맘에 얼굴도 모르는 안철수라는 아저씨가 구세주 처럼 느꼈었는데
안철수가 누굴까 궁금해하다가 어느덧 정치 한다고 낯익은 아저씨가 티비에 나오는데 그게 내 어릴적 구세주인 안철수였던...
지금도 안철수보면 어린시절 1.44 플로피부터 생각나더라
나능
난 v3 이제 안쓰긴 하지만 회사컴에 깔려있어서 어쩔수없이 보긴하는데... 그놈의 광고가... 툭하면 떠서 짜증나더라고
디스크용으로 무료 백신 제공해서 잘 사용했었는데 이게 몇년전 이야기냐 ...
한 25년이상...? ㅋㅋㅋㅋㅋ 나이 많이 먹었구나...
TV에서 토론할때는 많이 아쉽더라..... 이과형 타입같애...
디스켓 진짜 오랜만이네 ㅋㅋ
난 아직도 갖고 있음... ㅋㅋ 요샌 구하기 힘들어 보관 잘 해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