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재현이 잘 된 것 같으면서도, 나디아의 내면 심리 및 성격 묘사를 굉장히 대충 다뤄놔서.
스토리 깨다보면 '? 저년이 왜 저래?' 라는 반응을 보일 수 밖에 없게 만들어놨더라.
원작에선 나디아가 왜 그런 반응을 보이는지, 상세히 설명해뒀고 어느정도 납득이 가게 만들어놨지만.
슈로대에선 그런게 제대로 묘사되지 않아서, 그냥 꼬장꼬장한데다 성격 더러운 앙쥬 하위호환 조연 A가 되어버림.
그래서 나디아 구출 에피소드에서도.
엑스 크로스 멤버들이 갑자기 나디아에게 호감을 나타내는 것이 굉장히 어색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었지...
딱히 나디아가 작중에서 멤버들에게 친절하게 굴거나, 뭔가 유대감을 쌓을만한 에피소드가 있으면 모를까.
납치되기 전까지 보여준 모습은 정말이지 밉상 그 자체에 불과했으니...
네모 선장 스토리나 네오 아틀란티스 설정은 괜찮게 풀었으면서.
어째서 나디아는 그런식으로 밖에 비중을 주지 않았는지 모르겠음.
꼬장꼬장한 성격 버리고 멤버들이랑 의기투합하면서 활약하는 장면을 조금 더 많이 집어넣었으면 어디가 덧나나...
나디아..정도면...참한...색시..감이여... 으디 요즘 ...어린것..들이... 네오 노틸러스..호도 못타본것들이..말이야
원작에서도 그닥 자세하게 설명 안했어
그랬었나. 하긴 마지막으로 나디아를 본게 중학교 때니까. 대충 14년 전쯤이긴 하네...
전투멤버가 아니라 스킵한 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