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이 참으로 드라마틱함
초딩때는 나름대로 인싸여서 친구들 많이 사귀다가 그때 왕따였던 애 껴주는 등 반 이끌기도 하고 했었는데
초 5때 가정이 파탄나고 학교 조퇴해서 꿇기도 하고 전학도 가고 하는 등 성격이 점점 소극적으로 변하다가 고등학교 들어갈무렵 되면 대인공포증 생겨서 말도 제대로 못 거는 찐따가 되어버렸다함
결국 그러다가 고등학교 때는 빵셔틀로 전략해버리고 반의 일진들한테 맨날 뜯기면서 살았는데
윗 학년의 유명한 깡패가 자기 반에서까지 난리가 난 적이 있었는데 알고보니까 그 깡패가 초등학교때 자기가 구해준 왕따였었다고 함
사실 걔는 딱히 깡패가 되고싶어서 한게 아니라 중학교 들어가고 나서 키가 급속도로 큰 덕에 자기한테 시비터는 애들을 다 줘패버렸더니 어느새 근방에서 유명한 깡패가 되어버린 기묘한 사정의 애였다는데
여러저러 일 후에 그 애가 얘를 왕따시키던 일진을 줘패버리면서 왕따도 사라지고 그 덕에 깡패 애랑 친해지고 같이 놀러다니다가 서로가 서로한테 물들어서
둘이 같이 깡패가 되서 사람들 줘패고 다니다가 원래 깡패던 애는 공부해서 법대에 합격해버리고 정작 본인은 전직깡패가 되어버려서 고졸인채로 껄렁거리면서 사람패고 다니다가 재혼한 아버지가 부자라서 미국으로 유학오면서 나랑 만나게 된 거라고 함
사진보니까 초딩때랑 중딩때랑 고딩때랑 지금이랑 전부 다른사람같음
요약: 글쓴이 미국유학가서 유게함
....?!
요약: 글쓴이 미국유학가서 유게함
마 유게좀 할수도 있지
뭐냐 이 막장은
이걸 유게썰로만 듣고 끝내기엔 좀 아까운데 아침 막장드라마 주인공으로 나와도 손색이 없어 보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