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자체는 재미있는 편이고...
잘만들긴 했는데
시스템이 좀 아쉽다.
이게임에서 로그라이크(회차랜덤성)요소가 들어간건
미니코어라는 캐릭터 인첸트? 악세서리? 3개 장비하는거랑
슈퍼코어(렙업해서 패시브 스킬 하나씩 추가하는 개념) 10개 찍는거랑
무기 스테이지마다 초기화되는게 전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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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중에서 제일 큰 요소는 미니코어 시스템인데
던전크롤 저주템같은 개념의 버그 코어도 존재하고 하는데
다양한 시너지 뽕을 느낄수있는 유일한 요소인데
문제는 이거 유지하고 있기가 너무 힘듬.
미니코어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은
동일한 미니코어를 먹던지,
방클리어시 랜덤으로 나오는 코어강화기로 강화하는게 전부인데
미니코어가 먹기전엔 뭔지 모르니 동일한 미니코어 먹는건 운빨이고
코어강화기도 랜덤출현이라 결국 운빨인데
코어 내구도는 적있는 방 안에 들어가기만 하면 서서히 줄어듬.
결국 미친듯이 고강화 시켜놔도, 사라지기 일수...
파밍한게 유지하기가 너무 힘드니 파밍하는 맛이 떨어짐.
무기마다 존재하는 필살기? 특수능력?은
무기마다 재각각 다른 성능이지만
전부 써먹기엔 뭔가 아쉬움.
데미지가 생각보다 미미해서 평타를 열심히 써는게 더 효율적.
진짜 못써먹을만큼 쓰레기인 능력도 있고...
무기도 검&방/ 망치 / 주먹
3가지 종류인것도 좀 아쉽다.
그리고 망치랑 주먹은 회피가 붙어있고
검방은 유일하게 가드가 가능해서 성능이 압도적으로 너무 좋고,
가끔 가드가 불가능한 가불기 쓰는 몹들이 있어서, 2번무기로 망치or주먹은 필수인데
둘다 공격 성능은 도찐개찐이지만 망치속도가 너무 느려서 써먹을 수 없으니 자연스레 주먹만 살아남음.
무기 종류 외에 총이나 탈것처럼
일시적으로 쓸 수 있는 장비도 있는데
총은 이동샷이 안되서 오히려 먹으면 손해보는 경우도 많음.
근데 다쓰기전까진 벗을수가 없음...
슈퍼코어 시스템은
간단히 말해서 겸치먹어서 렙업하면
버프스킬 4개중에 1개 택하는 형식이라 보면되는데
문제는 4개 택도 랜덤이라, 구데기가 나올수도있고, 그럭저럭 쓸만한게 나올수도있음.
문제는 ㅈㄴ 좋다고 느껴지는건 나오질 않는다.
결국 몇몇개 제외하면 있는지 없는지 티가 잘 안남.
찍었으니 뭐 세졋겟지? 라고 생각하는 정도...
전체적인 전투시스템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너무 쉽게 질리게 되는 감이 있음.
일례로 쉴드를 가진 적들은
차징어택으로 쉴드를 깨고 공격해야 하도록 제작자가 의도했을텐데
내경우는 잡기가 너무편해서 그냥 무식하게 잡기 잡기 잡기 잡기로 끝냄.
왜냐하면 잡기 데미지가 미쳣고, 차지보다 훨씬 빠르니까...
또 스테이지 보스를 클리어하면 록맨처럼 보스스킬을 쓸수 있게되는데
록맨과 달리 팍팍 써먹기가 힘듬.
보통 마력에 해당하는걸 100정도 가지고 시작하고
보스스킬이 한번쓰면 평균 25퍼정도 단다고 보면 되거든
즉 상황에 맞춰서 쓰기보단 결국 보스용 결전병기같은 느낌으로 가지고 가는 개념이고..
스킬이 많은것에 비해서, 딱히 속성개념같은게 없어서
결국 모양이나 시전방식만 다를뿐이라
극단적으로 성능좋은 녀석만 찾게됨.
이런 부분들은 좀 아쉬운듯함....
그러니까 로그라이크로 가려면 철저히 로그라이크를 가야되는데 일단 그거는 '로그라이트'이니만큼 아니고 그러면 뭔가 초기화 안되는 성장요소가 있으면 좋은데, 그부분은 또 쓸데없이 내구도 시스템 채용하면서 유지하긴 힘들게 만들어놨다 이거지?
그냥 간단하게 말하면 파밍뽕이나 시너지뽕을 느낄 수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