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에이지) 스크랫, 드디어 도토리를 얻다
2002년에 첫 모습을 보였던 블루스카이 스튜디오 장편 미애니 <아이스 에이지>.
좋은 이야기와 함께 화제를 모았던건, 주인공들 옆에서 깨알같이 등장해 도토리를 필사적으로 구하려던 다람쥐, 스크랫이 있었다.
그렇게 거진 10년간, 온갖 천재지변을 일으키는 기폭제가 되는 동시에 스크랫은 단 한번도 온전하게 도토리를 구할 수가 없었고, 그 복창 터지는 모습은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줬었다.
그러던 2021년, 폭스-디즈니 병합이 이루어지면서 그 아래에 소속되어있던 블루스카이 스튜디오도 디즈니 산하로 들어갔으나, 결국 디즈니는 해당 스튜디오를 폐쇄하는 결정을 내렸다.
그러던 오늘, 아이스 에이지 제작진들이 블루스카이 스튜디오 폐쇄 직전에 모여 만든 딱 하나의 단편 영상이 공개되었다.
바로 드디어 온전하게 도토리 식사를 마친 스크랫의 모습.
그렇게 10년만에, 스크랫은 식사를 마치고 홀연히 자리를 떠난다.
블루스카이 스튜디오 제작진들과 스크랫이 보내는, 그들만의 작별인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