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재가 어머니에게 받은 복분자.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장민재(29)가 자신의 선발 등판을 앞두고 어머니에게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한화는 15일 사직 롯데전을 앞두고 “장민재 선수 어머니가 선수단에게 ‘여름에 힘내라’고 복분자 60인분을 선수단에게 전달했다”고 전했다.
장민재는 이날 선발 투수로 예고돼있다. 시즌 시작을 구원 투수로 맞이한 장민재는 4월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해 선발진을 지키고 있다. 올 시즌 성적은 20경기 6승6패 평균자책 4.9다.
한화 장민재. 이석우 기자
장민재의 어머니는 아들의 선발 등판을 앞두고 힘을 주기 위해 보양을 할 수 있는 복분자를 선물한 것이다.
한화는 14일 현재 10위로 최하위에 처져있다. 15~16일 사직 롯데전에서 꼴찌 탈출을 노리는 가운데 장민재는 첫 경기에서 중책을 맡았다. 그리고 어머니의 든든한 응원 속에서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