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image/2022/03/10/20220310518102.jpg](https://img.segye.com/content/image/2022/03/10/20220310518102.jpg)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문재인 대통령은 관례에 따라 다음 주 주말 즈음 만날 것으로 보인다. 현직 대통령과 당선인은 대선이 끝나고 약 9일 정도에 만남을 가졌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오늘 윤 당선인과 통화하고 대선 승리를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윤 당선인과의 전화통화에서 대선 승리를 축하하고 원활한 정권 인수인계와 관련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관례상 현직 대통령과 대통령 당선인의 통화는 당선 직후 밤 사이에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애초 대선 결과가 나오는 대로 통화할 예정이었으나 박빙의 접전 끝에 이날 새벽에서야 윤 당선인의 승리가 확정돼 통화 시각을 오전으로 늦췄다.
문 대통령은 오후에는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이철희 정무수석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로 보내 축하 난도 전달했다. 청와대는 관례에 따라 조만간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이 대면하게 되면 윤 당선인이 2020년 6월 반부패정책협의회에 참석하기 위해 청와대를 찾은 뒤 21개월 만에 만나게 된다. 2012년 대선에서 승리한 박근혜 당시 당선인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대선 9일 만에 회동했다. 2007년 대선 때 역시 9일 만에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명박 당시 당선인이 만났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당선 인사 기자회견을 마친 뒤 여의도 당사에서 대통령 당선 축하 난을 가져온 유 비서실장과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을 접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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