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787회에는 '투머치 그 잡채' 특집을 맞아 하희라, 임호, 김영철, 정겨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구라는 '돌싱글즈'의 진행을 맡고 있는 정겨운과의 대화에서 자신의 이혼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혼 경험이 있는 정겨운은 자신의 데이트 과정에서 아내 이름을 잘못 불렀던 실수담을 고백하며 "돌싱분들 나오는데 저랑 똑같은 실수를 몇 번 하더라. 굳이 첫사랑 얘기를, 이 사람 있는데서 다른 사람 얘기를 하는 것. 이름을 다르게 부르는 경우도 있었다. 와이프 이름이 우림이인데 아름이라고 부른 적이 있다. 그랬더니 데이트를 하던 중 집으로 돌아가더라. 그래서 공감도 많이 되고 이해도 많이 해서 그런 걸 짚어내는 (역할을 한다)"라며 '돌싱글즈'의 진행자로서 하고 있는 역할을 이야기했다.
그러며 "프로그램 진행할때 항상 말 조심하게 된다. 저는 악플이 워낙 많아서 그런게 무섭더라"는 이야기를 했다. 이에 김구라는 "처가 식구들이 본다"라며 정겨운의 말에 공감을 했다. 또한 "예전 겨운이면 안 했을 텐데 대단한 용기를 냈다"라며 격한 공감을 표했다.
굉장히 쿨한 성격의 이혜영은 "너 소송이야? 협의야?"라며 대놓고 물어본다는 말에 도경완은 "협의가 안 되면 소송을 가는 거냐"고 질문했고 김구라는 "협의다. 그렇게 갚아줬는데 뭐"라며 자신의 이혼에 대해 거침없이 쏟아냈다.
한편 김구라는 지난 2015년 전부인과 이혼했다. 당시 전부인의 10억대 빚을 3년 만에 갚아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김구라는 12살 연하 비 연예인과 재혼해 둘째 딸을 얻었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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