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말만 하면 ‘사람이 먼저’라고 이야기하는데, ‘사람 먼저’라는 게 조국이라는 사람으로 귀결된 것 같다”고 말했다. ‘사람이 먼저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선거구호였다.
김 위원장은 이날 통합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현장선대위회의에서 “조국(전 법무부 장관)을 살릴 게 아니라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먼저 살려야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국면에서 여권의 대응을 맹비난하는 한편 ‘조국 프레임’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못살겠다 갈아보자’라는 것이 일반 유권자들의 심정인데, 정부는 능동적 대책을 취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 재정 20%를 재조정해 소상공인 자영업자와 그곳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을 빨리 구제하라고 했고, 국회를 열 수 없으니 대통령 긴급명령권을 발동해 문제를 풀어보라고 이야기 했는데 추경을 이야기하고 있다”며 “2∼3개월이 지나면 그들의 생존을 어떻게 이어가느냐, 이런 무기력하고 무능한 정권을 과거에 보지못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조국 전 장관을 옹호하는 여권 비례대표정당들을 겨냥한듯 “이런 막중한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특정인을 살려내자는 소리가 나온다”며 “사람이 먼저라는게 조국이라는 사람으로 귀결된 것 같다”고 비꼬았다. 여권 비례정당들의 모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논평을 내고 “조국을 구하자고 한 적 없으며, 조국은 우리 당의 후보가 아니다”라고 반박한 바 있다.
그는 “코로나19사태에서도 대만, 싱가포르, 호콩에 비하면 코로나19 극복은 완전히 실패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초기에 외국인 입국금지 등 엄격한 조치를 취했다면 지금같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날 ‘서울 현장 선대위회의’라는 점을 감안, “서울시 유권자들이 정부의 그릇된 정책을 단호히 판단한다면 4·15선거 결과는 당연히 미래통합당 승리로 예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당 우위의 여런조사들이 발표되온 것에 대해 그는 “과거 선거 경험을 놓고 보면 초기 여론조사가 선거 결과와 직결된다고 보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여당을 향해서도 “지난 4년간 민주당 의원 등 행태는 청와대를 바라보는 거수기 역할밖에 못했다”며 “이번 총선에서 청와대 돌격부대가 상당히 많이 후보자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이 국회 진입하면 권력에 맹종하는 의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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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없으면 우짤 뻔했냐??? 근데... 조국이 무슨 잘못을 했음? 난 그게 참 이해가 안돼 ㅋㅋㅋ
민주당이 조국팔이를 하고 있는거도 아닌데 조국 이야기 왜 꺼내드는건지 이해을 할수없네 그냥 조국말곤 뭐 할말이 없는거야?
총난사를 하고 있는데 아직 먹히질 않으니...
그래서 뭘 잘못했고 어떤 명확한 증거를 재시할 수 있나? 벌레들 뭐 잘못했는지 설명하고 증거 보여달라면 다 도망치던데
지금 조국 수호라고 외치는 건 니들 뿐인데...? 애초에 그 냥반이 뭔 죄를 그리 지었는지도 모르겠고... 이제 그만 놔줘라..
며칠 안남았는데 똥줄은 타고 틀짜느라 고생이 많다 ㅋ
정부가 코로나 정국을 너무 잘 대처하니까 조국 프레임으로 바꾸려는건 알겠는데 그럼 조국은 사람이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