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14년.
저는 포켓몬을 좋아했었죠. 하지만 그때는 수인러가 아니었기에 단순히 포켓몬이라는 IP를 좋아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포켓몬 팬만화 같은 것을 보려고 인터넷에 검색을 했고, 루리웹의 팬만게까지 흘러들어왔죠.
하지만 그때는 몰랐습니다.
그당시의 팬만게에는 포간이 유행하고 있었다는 것을....
당시 활발하게 활동하셨던 분의 만화에 나오던 조로아크입니다. 그분의 만화를 계속 보던 저는 어느순간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폰에 조로아크와 가디안, 이어롭 같은 포켓몬 짤이 모여있더군요.
(정신이 들었을 때는 이미 너무 멀리왔었다.)
그래도 처음에는 수인형을 좋아했습니다. 적어도 이족보행을 선호했었죠.
그러나...
(사족보행 포켓몬이 가능하게 되는데는 오래걸리지 않았다.)
그 뒤로 무언가에 눈을 뜬 저는 포켓몬에 한정되지 않고 디지몬과 기타 수인캐들 까지 섭렵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더욱 취향이 넓어져 로봇, 수컷, 드래곤, 몬무스, 스케일리도 좋아합니다.
어쨌든 그렇게 저는 헤어나올 수 없는 수인러가 되었고, 아마 계속 그렇겠죠.
마지막으로 가능충의 의지를 상징하는 짤을 올리며 마치겠습니다.
ㅇㅈ
퍼슈트가 부담스럽다면 VRCHAT도 괜찮긴할겁니다 돌아올수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눈물나는 썰이네요
그나저나 잡담과 짤털 두마리의 토끼를 잡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