떄는 5월 초
유게에서 다들 이모를 보았다는 소문을 들었어요!
서울 어디인가에 우리 이모가 있다니!
조카로써 안 만나러 갈수가 없었어요!
하지만 곰 조카는 서울과는 멀리 살고 있어서....
그래서 냅다 휴가를 잡았지요!
2주간 열심히 일하고
받은 휴가!!
힘들었지만 뿌듯했어요!
때는 5월 17일
아침 6시
"아이고 늦겠다!!"
짐을 싸들고 나가는 곰 조카
6시 반차를 타고 서울로 갈꺼에요
아직 아침 일찍이라서 좀 춥더라고용!
따뜻하게 입고 터미널을 향해 GO!
"홀랭이!"
생각 보다 아침 일찍 서울 가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자리가 만석이에요!!
이 시골동네에서 아침에 서울까지 버스라니
다들 고생이 많아요!
그럼 도착하기 전까지 한숨 자볼까요
출발 2시간 후 첫 휴게소 도착!
이 인 휴게소!
2인만 들어갈수있는 휴게소 인가?!
(곰 한마리와 사람 한명 그리고 돌고래 한마리 니까 합치면 2인이 되겠지?)
농담입니당
스트레칭도 해주고 다시 출발!!
2시간후~
10시 반 정도에 서울에 도착!
4시간 정도의 긴 이동 시간끝에 무사히 도착!
"여기가 서울이구나!!"
사람이 가득해요!
도착 하자마자 돌아갈 표도 미리 끊고...
이제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생각해요
앗?!
그런데 저기 다가오는 사람이 있는데?
"홀랭이!"
조카다!!!
서울에서 이모를 만나러 갈 여정을 도와줄 냐룽 조카를 만났어요!!
이모가 있는 곳까지 안내 해주겠다고 했어요!
먼 타지에 와서도 역시 믿을껀 조카들!
근데 먼길을 오느라 배가 고파진 조카들
점심으로는 카레를 먹기로 했어요!
곰돌이:음머머머!! 새우튀김에 돈까스와 알새우까지!!
든든한 일식 카레구만!!
아돌:여기 음료수도 잊어먹으면 안되징!
아돌:코코이치반! 일본에서 살았을때 들어봤던 가게인데
서울에도 있는게 신기하네요
아돌:그럼 맛있게 먹어요!!
배를 든든하게 채운 조카들
이제 고속터미널을 벗어나 이동할꺼에요
먼저 다른 조카들 하고도 만날 약속을 잡아두었기에
당산으로 이동해요
당산 도착
이 더운 날씨에 시간을 내줘서 조카를 만나 주었어요!
조카들은 만나면! 안아줘요!!
바쁜데 만나줘서 꼬맙고
건강하게 있어줘서 꼬마워요!
조카와의 만남을 뒤로 한채
이제 이모를 보러 합정으로 이동해요
이모를 본다는 생각에 마음이 떨리더군요
이모.. 우리 이모...
너무 보고 싶던 우리 이모
"언제나 건강하게 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떨리는 마음을 부여잡고
합정역에 도착해보니
저 멀리서 보이는....
매우 그리운 얼굴
이모 가면을 쓰고 있는 작은 조카까지
아돌:이분이 곰조카의 이모?
이모를 만났던 시절때는 아직 아돌이 태어나지 않았기에
아돌은 이모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어요
하지만
아돌:우왕! 이모 무지 이쁘다!!
아돌:거기다 엄청 귀여워!!!
아돌:분명 누구보다 빛나는 별 같은 분 이였을꺼야!!
아돌:나도 안아줘요 이모!!
기특하네
아돌에게 이모에 대해 설명해줄려는 곰돌이
곰돌이:이건 미루 이모의 사인이야
고양이와 붕어빵으로 이루어져 있지
아돌:뚀잉? 근육질 고양이가 아니였어?
그렇게 보이기도 하지만
MR 모양의 고양이와 붕어빵...
아니 근육 고냥이가 맞을지도?!
그래도 이 사인은 조카의 소중한 보물이란다
아돌:조카냥이도 아주 귀여워!!
이모 눈에는 조카들은 다 귀엽게 생겼을꺼야
그리고....
정말이지 와서
참으로 진심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모와의 좋은 추억이
다시 한번 소중했다는 걸 느꼈어요.
뒷이야기는 다음에 올릴께요
잘 다녀오셨어요.
잘 다녀왔어요!
멀리서 왔다가셨군요 ㅠ.ㅜ
멀리있어도 가야했고 와서 정말 다행이였어요^^
이모도 조카도 파이팅!!
먼 길 찾아가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시간이 걸린 만큼 더욱 가치있는 장소가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뇨아뇨 이모가 있었기에 가야하는 길이였어요^^ 그래도 먼 길에서 이렇게 만난 이모를 보며 다시 떠오르는 이모와 조카들 추억이 정말로 제게 있어 가치있게 느껴지는 여정이였어요 (모든 조카들도 같은 마음을 느꼈으면 하는 바램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