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루리플러스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게임은 넥슨에서 공개한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입니다.
지난달 29일에 최초로 정보를 공개하였는데 국내 액션 RPG 게임 마비노기 영웅전(마영전)의 IP를 계승하는 게임이라고 합니다. 비록 마영전의 IP를 계승하기는 하나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는 켈트신화를 기반으로 하는 판타지 세계관의 새로운 게임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리고 이 게임이 오늘 14일 10:00부터 18일 17:00까지 프리알파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하니 궁금하신 분들은 스팀을 통해서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의 근간이 된 마비노기 영웅전은 2010년 1월 21일에 데브캣에서 출시한 게임입니다. 마비노기 영웅전은 몬스터 헌터를 벤치마킹한 게임으로서 초반엔 '리얼리티 액션'에 초점이 맞춰진 게임이었습니다. 단순하고 직관적인 조작체계와 스테미나에 의한 제한된 액션, 보스의 패턴을 읽고 빈틈을 노리는 전투가 특징인 게임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었죠. 하지만 당시에 국내 RPG 게임은 해당 시스템이 보편화되질 않아있어서 매니악적 성향의 게임으로 분류되고 있었습니다. 이런 매니악적인 부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퀵슬롯으로 사용하는 액티브 스킬이나, 스킬의 연계를 살리는 콤보 액션으로 변질했고, 스테미나 총량을 늘림과 동시에 스킬에 사용되는 양을 줄이면서 그시절 국내 시장에 맞는 가벼운 액션 게임으로 변화하였습니다. 즉 초반의 '리얼리티 액션'에서 '액션 프리미엄'으로 변모된 게임입니다.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는 이런면에서 볼 때 초반의 마비노기 영웅전의 성향으로 돌아가려는 시도가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우선은 경직을 통해서 적의 공격을 맞으면서 싸우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결국 이러한 경직 시스템은 무겁고 젤제된 전투시스템을 지향하는 것이며 요즘에 대세가 되는 소울류 게임과 비슷한 스타일이 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상해보게 됩니다. 또한 공격 속도의 개념이 없으며, 캐릭터별 스타일에 따라서 빠르거나 느린 스타일이 존재합니다.
개발진은 초기 정보공개 때 마영전과는 다른 스토리, 캐릭터, 콘텐츠, 의상 등 오리지널 요소를 추가한다고 합니다. 또한 성장 시스템이나 콘텐츠 등의 코어 게임 시스템들을 새로운 방향으로 개발 준비될 것이라고 하네요.
이번 프리알파테스트에서는 스토리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게임 초기 테스트 단계이기 때문에 아직은 공개할 만큼 개발이 완료되지 않았다고 하네요. 또한 패리 액션과 그로기 보스에게 사용 가능한 강력한 캐릭터 공격은 개발중인 상태이기 때문에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다만 플레이 해본 결과 일반 적에게 적용되는 그로기 공격액션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플레이 해볼 수 있는 캐릭터는 리시타와 피오나입니다. 리시타는 쌍검을 무기로 사용하는 캐릭터이며 피오나는 검과 방패를 사용하는 캐릭터입니다. 확실히 다른 스타일의 캐릭터 2종이니 다른 플레이 스타일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는 오픈월드 게임은 아니며, 싱글 플레이를 메인으로 하는 패키지 게임 형태로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콘솔 버전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이상으로 프리알파테스트에 돌입하고 있는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요즘 넥슨의 행보를 보면 정말 다양한 게임으로 도전을 많이 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아무쪼록 이러한 시도가 많아져서 국내 게임 시장도 다양성이 확보되는 시장으로 성장하길 바래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