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일런트 힐 F 발매를 앞둔 시점에 써보는 사일런트 힐 시리즈에 대한 소회
사일런트 힐 이라는 IP가 부활을 했죠 2014년 P.T로 공포 게임 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져주고서
좋지 못 한 끝을 맞이 했던 시리즈...
24년 사일런트 힐 2 리메이크의 성공으로 인해서 향후 컨텐츠가 많은 개발을 앞두고 있습니다
저는 사일런트 힐 시리즈를 발매 당시에 직접적으로 해보진 못 했어요 왜냐면 당시에 어렸구요
여건도 안 되었고 글도 몰라요
그래서 아는 형이랑 같이 밤에 앉아서 게임을 하는 걸 봤었죠 그리고 나서 향후에 아카이브로 나이가 들어서 다시 해본 케이스죠
당시에 제가 어린 시절 겪어본 느낌은 바이오 하자드 시리즈랑 비슷해 보인다 였습니다
당연히 그럴 법 한 게 이러한 클래식 호러 어드벤쳐 스타일이 당시에는 가장 유명했던 게 바하 시리즈 였어요
물론 얼론 인 더 다크라는 원류가 있었긴 했지만 그걸 알리가 없었으니까요
처음 접해보면서 바하 시리즈 보다도 더 공포감이 있었던 걸로 기억 합니다
그 적이 근처에 있을 때 울리는 라디오 소음 때문 이었죠
그리고 그 특유의 음울한 분위기...정말 쩔었죠
바이오 하자드는 밀리터리 스릴러 이면서 바이오 펑크물 이지만
사일런트 힐 시리즈는 순수 오컬트물 입니다
그리고 그 특유의 음울한 분위기...
정말 쩔었죠
지금 생각해 보면 바이오 하자드와는 비교가 어려울 정도로 굉장히 깊이 있는 소재를 두고 다룹니다
바이오 하자든 굉장히 직관적이죠 욕심 많은 세력들의 음모를 막는 정의로운 청년들 이야기를 그립니다
사일런트 힐은 각 시리즈 별로 주제가 차이가 있지만 관계에 대한 것을 다루죠
1편은 부성애가 굉장히 강조 되는 게임 입니다
입양한 딸 셰릴을 위해 고군 분투 하는 아버지 헤리 메이슨의 모습을 보여주죠
저주 받은 마을에서 자신의 딸을 위해 헌신 하는 아버지의 모습...
단순히 오컬트 공포물로서의 재미 이상으로 플레이어들의 감정을 건드리는 요소 였어요
저 개인적으로는 1편을 가장 명작으로 치고는 합니다
향후 시리즈가 프랜차이즈화 되는데 큰 역할을 한 게임이죠
사일런트 힐 1편이 부성애를 강조 하는 내용 이었다면 2는 고통으로 인해 망가져 버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시리즈의 주제는 한층 더 깊어지게 되죠
그래서 많이들 명작으로 꼽죠
1편 보다 더욱 더 복잡하고 심층적인 인간에 대한 내면을 다루게 되죠
그렇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리메이크를 다루게 된 거 같습니다
1편 부터 단순하게 괴물들로 부터 살아남기 위해 애쓰는 그런 류의 서바이벌 호러는 아니었죠
2편에서 좀 더 깊이 있고 고통 받는 사람들이 어떻게 무너져 내렸는가를 알려주죠
2001년에 발매한 게임으로서 이미 1편 부터 그랬지만 단순한 비디오 게임 그 이상 이었습니다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줬죠
사일런트 힐 3는 사일런트 힐 1에서 이어지는 내용이죠
이번에는 그 딸이 자라서 주연이 됩니다 10대 소녀 여주물 이죠
사일런트 힐 시리즈가 보통 남성들의 심리적인 측면을 많이 대변 했었는데
3에서는 새롭게 아버지를 그리워 하는 소녀를 잘 그려냈어요
고통이 있으면서도 씩씩하고 담담하게 해쳐나가는 그 모습...참 멋지죠
게임 외적으로는 1편의 직접적인 후속작으로서 좀 더 끔찍하거나 징그러운 것들이 많이 묘사 됩니다
호러 게임으로서도 굉장히 높은 완성도를 보여줬죠
명작 입니다
사일런트 힐 2와 세계관을 같이 하지만 간접적으로만 이어집니다
상당히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호러 게임으로 시존의 사일런트 힐 시리즈와는 조금 차별화 된 게임 입니다
이야기의 배경도 사일런트 힐이 아닌 멀지 않은 스프링필드 라고 하는 소도시 이죠
물론 사일런트 힐과 간접적으로는 연관이 있지만요
오컬트 요소도 강화 되었지만 좀 더 싸이코 스릴러 같은 느낌도 강해지죠
그러나 게임성은 좀 더 열화 되면서 평이 좋지 못 했습니다
아까운 작품 이죠 설정도 잘 짜여져 있었는데 게임성이 부족해져서...
향후에 리메이크가 된다고 한다면 게임성 부분을 살려서 그 특징도 잘 유지한다면 명작으로 재탄생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사일런트 힐 오리진은 사일런트 힐 1 편의 프리퀄을 다룹니다
가장 기원을 다루게 됩니다
휴대용 게임기로 발매 되었으며 액션성이 강화 되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무기도 소모품으로 변환 되는 등 불편한 점도 생기게 되면서
게임성도 좀 하락을 하게 되었죠
특이하게 1회차 이후 부터 2회차에선 적을 200체 이상 잡게 되면 배드엔딩이 됩니다
향후 그래픽 수정을 해서 PS2 로도 재발매 됩니다
사일런트 힐 홈 커밍은 시리즈 첫 외주 개발을 한 작품 입니다
더블 헬릭스 게임즈는 현재는 아마존의 자회사가 되었죠
공포감은 잘 묘사를 했습니다만...역시 여러가지 설정 오류 라던지 버그가 있었고
게임 평가도 굉장히 낮은데다 코나미에서 일본에는 발매도 안 했고 사실상 묻힌 작품 입니다
정식 시리즈 였음에도 말이죠 비운의 작품이죠
사일런트 힐 1편의 리부트 이면서도 평행세계인 작품 입니다
1편과 동일한 등장인물 이름을 가지지만 캐릭터가 좀 바뀌었습니다
액션도 사라지고 내러티브 위주로 바뀌었죠
여러모로 시리즈가 힘들어지는 걸 분위기를 바꿔서 타파해볼려고 한 거 같지만...
이미 모두가 알 던 사일런트 힐이 아니게 되었죠
이번에는 체코의 게임사에 외주를 줘서 만든 다운푸어 입니다
마찬가지로 사일런트 힐 시리즈를 구해내지 못 했죠
분량도 굉장히 늘리고 스케일도 키웠습니다만...
역시 게임성이 떨어지게 되면서 처참한 결과 였습니다
북 오브 메모리즈는 핵 앤 슬래시 장르 였습니다
휴대용 게임으로 사일런트 힐의 외전격으로 내놓은 게임 이었습니다만...
마찬가지로 혹평 받았죠
사일런트 힐 시리즈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 이었습니다만...
코지마 감독두 회사에서 축출 되고 프로젝트도 해산 되었죠
그렇지만 그 공포감은 매우 훌륭해서 이후 다른 작품들에 영감을 주게 되었습니다
이 때 부터 인디 공포 게임에 1인칭 작품들이 많이 출시 되게 되었죠
아이폰 전용 인터렉티브 게임 이었죠
과금해서 영향 포인트 구매 해서 등장인물의 선택에 영향을 주는 시스템으로 제정신이 아닌 게임 이었죠
무슨 생각으로 만들었는지 청문회라도 열고 싶어지는 게임 입니다
무료 게임 이었고 평은 다들 청소년 자/살 방지 공익 광고 느낌 이었다고들 얘기 합니다
무료 게임 이었으니 그냥 기술 시연이나 보여주고 공익성 홍보 목적에서는 달성 한 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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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차이즈가 지금 다시 살아났죠 이상한 짓만 안 해도 어느정도 안정적으로 갈 수 있는 프랜차이즈 입니다
개발사가 좀 무리수를 두지 않았으면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