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랑 같은 팀에 있는 것만으로 욕해야 하냐?에 대해서
요즘들어 설왕설래가 많내요.
시작은 에미미 선수가 스톰퀘이크에 들어가면서 시작됬는데
카이저선수같은 케이스도 있긴 한데
아무래도 에이미 선수는 오픈디비전에서 대리가 상대에 있다죠? 정의구현 하겠습니다! 같은 류의 이야기를 하다가
대리선수가 많기로 유명한 팀에 들어가면서 문제가 터졌는데..
뭐 개인적으로 볼때는 아예 노코멘트 하거나, 자기에게 인사권이 없어서 (물론 일개 선수에게 인사권이 있을리 없으니 거의 대부분이 먹히지만)
팀에 대리출신이 오는 케이스는 뭐라 말 못하겠지만
에이미 선수같이 알면서 직접 들어간 케이스는 결국 팬들의 비판이 자동적으로 따라올수 밖에 없다고 생각이듬.
AMY를 에이미라고 읽는 거였군요 애-미라고 읽는 줄 알았는데
팀으로 엮이면 이젠 피할수 있는 선수가 없어서
근데 뭐 선수가 팀 막골라서 갈수있는 것도 아니고 대리받아준 팀이 문제인거지 선수에게 비판하는건 오버라고 보네요. 우리가 부도덕한 사람 혐오한다고 그런 사람 없는 직장 골라서 가진 않잖아요.
개인적으로 비판하는점은 아무래도 이쪽이 풀이 다르니 다른 선택이 가능하고, 말했지만 있는상황에 대리가 오는건 뭐라 비판못하지만, 자기가 직접 대리로 유명한 팀에 들어가는건 이율배반적일수 밖에 없지 않나 싶내요. 더더욱이 에이미 선수는 12월에 입대 예정에 용병으로 뛰는거라 좋게 보던 입장으로서는 차라리 그냥 입대준비를 하는게 더 낫지 않나 싶을정도로 안습이내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오버워치 풀이 과연 ㄸ피하면서 다닐수있을만큼 넓은가 하면 부정적이라고 보구요, 다른 팀을 선택한다는 것도 그 다른 팀이 자기 포지션의 선수를 영입하려하고 경쟁자들 중에 자기가 뽑혀야 들어가는거지 자기가 원하는데 선택해서 들어가는건 카쪼퓨같은 상위권 선수들이나 가능한거죠. 입대얘기를 하셨는데 사실 제가 프로지망생이면 기회있으면 그냥 들어갈거같아요. 군대갔다와서도 잘될거란 보장도 없구, 프로게이머 특성상 수명도 짧으니까요.
그리고 그 팀들어간다고 대리에 동조하는 것도 아니고요. 스톰퀘이크보다 대리 선수도 더 많이 받았던 메x같은 팀에 들어간 선수들도 욕안먹잖아요? 같은 대리극혐러지만 팀에 남아서 게임 잘하고있는 카이저도 욕안먹구요.
입대가 좀 남으면 모를까 한달도 안남았으니 말이죠. 님같은 케이스로 갔겠지만, 별로 좋지 않은선택이라는걸 말하는거내요. 그리고 뭐 다른팀에 대리가 있을수는 있어요. 솔직히 말해서 다른 대리게이머가 밝힌거 마냥 안밝혀진 애들도 상당히 많고요. 문제는 그렇게 자기가 욕해놓고 익히 알려진 팀에 갔으니 결국 비판이 따라올수 밖에 없다는 생각입니다.
글에서도 말했지만 노코멘트했냐 아니냐의 문제였던거 같내요. 더더욱이 막상 카이저도 욕먹다가 "실제로 카이저는 그런말 한적이 없는데?" 였던걸로 압니다.
카이저가 대놓고말했는지까진 기억안나도 댈러스의 '그 메인탱커' 돌려까는 트윗도 날리고 그랬는데요 뭘
솔직히 카이저 선수한테도 실망이 더 크게 느껴지내요. 뭐 물론 제 글에서 요지는 요즘들어 크게 논란이 되는거 마냥 "다 똑같은 놈이다" "프로정신이 없내" 까지는 아닙니다. 다만 비판이 따라올수밖에는 없다는 거죠. 저역시도 에이미 선수 저니맨 생활을 봐서 그런지 슬프기도 합니다.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지만 막판 선택이 너무 안좋았다는 느낌으로요.
뭐 좋지 않은 선택이란것도 제3자 입장일 뿐이지, 선수 본인으로썬 어떻게든 기회잡고 풀리길 빌겠죠. 상무 같은 구단이 있는 스포츠의 선수들도 군대 2년 때문에 자기 가치하락할까봐 어떻게든 연기하거나 안갈라고 기를 쓰는데 수명이 훨씬 더 짧은 프로게이머는 더하다고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