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초반부에 불붙은 주인공 내던져지는 씬 촬영때
감독(에밀리 블런트)가 NG 처리하면서 "카메라가 흔들렸어요" 라고 말을 하는데
이게 대부분의 영상업계 종사 안하는 관객들은 모를테니 대충 카메라라고 땡처리한거같은데
원문대로면 대충 "달리가 덜컹거렸어요" 라고 말했다.
이런거.
이런거 하는 팀을 그립팀이라고 촬영팀과 별개, (그리고 약간 하위....? 촬영감독님 해달라는대로 해주는거니까)의 업종인데
달리가 덜컹거렸다는건 바퀴든 레일이든 어디에 뭐가 상태가 안좋다는거라.....
아마 우리나라면 24년도 지금 기준으로도 장비 관리 안하냐고 밑에애들한테 쌍욕 날아올수도 있습니다 팀바팀으로.....
(착한 팀장님들도 달리 바퀴나 레일에 스크래치 나거나 바닥에 놓을때 대충 놓으면 매우 신경쓰여하시고 뭐라고 한소리 하심)
그립팀....힘듭니다......
장비들 죄다 무겁고 비싸고(저 레일 위에 얹힌 이동차량 1억원임) 부피만 졸1라큰 쇳덩어리들.....
우리의 노고를 기억해주십쇼.....
+) 영화 보다보면 종종 이런 장비들 보일텐데 얘들은 테크노크레인이라고.....
지미집, 크레인 비슷하긴 한데 전자식으로 팔길이가 앞뒤로 늘었다 줄었다 가동이 되는 더 상위장비.
우리나라도 많이 씁니다....
아니 그냥 덜컹댄건 현장 전체로 보면 대형사고 축에도 못끼는거긴한데..... 장비 관리상태 예민한 팀장들이면 그거가지고도 욕할수가 있으니까 아무튼 시간 계속 가는데 그립팀 장비때문에 NG라고 다시가자고 하면 좀 그래지지...
그냥 실수한게 아니라 진짜 크게 ㅈ될뻔한 잘못이라는 거구나
감독부터가 영화 주인공이랑 똑같음. 브래드피트 스턴트 더블로 얼굴없는 배우 생활을 해오다가 감독된 사람임. 그 측면에서 보면 그냥 달달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같다가도 좀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반영됐구나 느낄 부분이 많을듯
액션이 많은 "할리우드 로맨스 코미디"임. 로맨스 코미디 요소 있는 액션영화가 아니라. 그런 장르 감성만 인지하고 괜찮다면 올해 영화들중 손에꼽게 훌륭하고 재밌는 영화임.
뭔가 종종 짠하게 '기억할게!'싶은 부분들이 많이 보였음
재미로 치면 '돈이 아깝지 않다' 바로 윗단계 급인듯. 사람마다 호불호가 있고 재미의 정도에 따른 평가 차이는 있겠지만 확실히 재밌긴 함.
근데 사실 그장면 보면 알겠지만 그립팀이든 음향팀이든 NG났다는건 그냥 명분만들기용이고 실상은..ㅋㅋ
그냥 실수한게 아니라 진짜 크게 ㅈ될뻔한 잘못이라는 거구나
아니 그냥 덜컹댄건 현장 전체로 보면 대형사고 축에도 못끼는거긴한데..... 장비 관리상태 예민한 팀장들이면 그거가지고도 욕할수가 있으니까 아무튼 시간 계속 가는데 그립팀 장비때문에 NG라고 다시가자고 하면 좀 그래지지...
굉장히 디테일한데까지 신경써서 만든 영화구나... 함 보러 가야겠다
감독부터가 영화 주인공이랑 똑같음. 브래드피트 스턴트 더블로 얼굴없는 배우 생활을 해오다가 감독된 사람임. 그 측면에서 보면 그냥 달달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같다가도 좀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반영됐구나 느낄 부분이 많을듯
그 와중에 불붙어서 내동댕이 쳐지기를 한 번 더 해야 하는 스턴트맨은...
근데 사실 그장면 보면 알겠지만 그립팀이든 음향팀이든 NG났다는건 그냥 명분만들기용이고 실상은..ㅋㅋ
영화 잼슴? 보러가?
액션이 많은 "할리우드 로맨스 코미디"임. 로맨스 코미디 요소 있는 액션영화가 아니라. 그런 장르 감성만 인지하고 괜찮다면 올해 영화들중 손에꼽게 훌륭하고 재밌는 영화임.
자기전에 양치질
재미로 치면 '돈이 아깝지 않다' 바로 윗단계 급인듯. 사람마다 호불호가 있고 재미의 정도에 따른 평가 차이는 있겠지만 확실히 재밌긴 함.
뭔가 종종 짠하게 '기억할게!'싶은 부분들이 많이 보였음
그거 사고나기 직전이란거 아냐?;;;
아니 위험성 얘기면 사고의 사 축에도 못끼는 문제임 다만 그것때문에 부드럽게 굴러가야될 영상이 덜컹댔으니 NG난거고 재정비해서 다시찍어야지
애초에 저걸 깐다는거 자체가 흔들림없는 부드러운 카메라무브를 원하니까 까는거임 좀 덜컹거려도 쓸수있는거 상관없었으면 그냥 핸드헬드로 찍겠지
종사자가 글쓰니 더 재밌네
예전에 학교 후배한테 강남 지인에게 교섭해서 사무실 빌려줬는데, 제 건물 아니고 진짜 지인찬스로 무료로 빌린거라 주의 부탁드린다고 했더니 조연출이 여러분 제발 조심해주세요! 큰소리로 외쳐셔.. 달리 들고있던 친구가 든채로 돌아보면서 도배를 그대로 찢어버렸던게 추억으로.... 남아있네요. 저도 예전에 그립팀 알바 딱 한번 해봤는데 진짜 존경합니다. 촬영팀과 별개로 존재하는 이유를 현장에서도 모르는 사람 많죠.... ㅠ
으악안돼!!
2회차 보고 오니까 그때 크루들 표정 썩은게 그거 때문이었구나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