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회사 당일퇴사 했거든
나도 별로 양심없는 행동은 아닌거 아는데
그때 멘탈 깨져있는데
회사 상사가 진짜 하 개 민감한 사람임
예민보스
그냥 예민보스 수준이 아니라
미친/년 이라 해도 될만한 성격이었음
딱 물어보면 이런거까지 일일히 물어본다
안물어보고 하면 왜 안물어보고하냐
그냥 내가 쓰기가 귀찮아서 그러지 내 살면서 이런 여자는 진짜 처음이었음
진짜 회사 너무 가기 싫어서 가다가 맨날 사고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우울증 쎄게 오고
집 가서 맨날 울고
그래서 이직할데 잡아놓고
금요일에 가서 즙 한번 짜고 (도저히 못다니겠다고)
당일퇴사 하고 (근데 망할것들이 6시까지 일 시키더라)
짐 싸서 집에 가는데
회사 나가자 마자 기분 너무 좋고 ㅋㅋㅋㅋㅋ
다음 회사 출근까지 2주 쉬면서
우울증 증상 싹 사라짐
ㅁㅁ
고려한다는거부터 상위 1%임 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