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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는 그냥 밈같은거라 이해하심 됨니다 그치만 진지하게 믿는 인간을 본다면 조심하십시오
혈액형 성격설 맛좀 볼래?
자꾸 이러면 별자리 진지하게 믿는 유럽인 같은거 가져온다?
혈액형에 비하면 mbti는 선녀다. 그래도 mbti덕에 I라는 내향인들의 존재를 조금이라도 인정받게 되서 다행인듯
민간신앙은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어느샌가 스며들어있다 ㅋㅋㅋㅋㅋ
한국은 내향적인 사람은.. 무슨 폐인 취급했음..
혈액형 성격설 비하면 mbti는 그나마 과학적인거 처럼 보이긴 하지 mbti 다음에 뭘로 사람 성격을 판단 할까?
날씨 얘기 하는 것보다 MBTI 얘기 하는 게 대화 시작하기 더 쉽거든
인싸들이 다 그렇지 뭐
민간신앙은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어느샌가 스며들어있다 ㅋㅋㅋㅋㅋ
믿는다기보단 재밌음ㅋㅋㅋ
자꾸 이러면 별자리 진지하게 믿는 유럽인 같은거 가져온다?
혈액형 성격설 맛좀 볼래?
촉법소년
혈액형 성격설 비하면 mbti는 그나마 과학적인거 처럼 보이긴 하지 mbti 다음에 뭘로 사람 성격을 판단 할까?
나 혈액형에 따른 성격 어쩌구 하는 사람들 보면 그냥 1/3이 A 형인 나라인데 1/3은 성격 다 똑같다고 믿냐고 해버림.
난 원래 소심한건데 넌 A형이라 소심한거라고 하는 인간이 한트럭은 있었지...
사람을 4가지로만 반별했던 사람들이 아하! 사람은 16개의 특성이 있구나!라고 4배나 시야가 트였으니 이건 장족의 발전이다
mbti 는 그냥 밈같은거라 이해하심 됨니다 그치만 진지하게 믿는 인간을 본다면 조심하십시오
회사 면접 보는데 mbti 물어보고 회사 직원 뽑는데 mbti 보는 거보면 진짜 어이가 없음 그런 회사는 내쪽에서 거절임
1. 생각보다 많음. 사실 대부분인 듯. 2. 진지하게 믿는 사람과 안 어울리면서 살려면 사회생활 접어야 함.
나도 그냥 술자리 스몰토크면 잘 모른다고 넘어가는데 진지하게나오면 그만하자고 함
이게 유행한게 엠비티아이 만든곳에서 경영학쪽으로 밀어서 기업체에서 이걸 과학적 근거도 없이 채택하면서 팍 뜬건데.. 지금은 서서히 유사과학이라는게 알려지기 시작해서 하나둘 퇴출되고 있다던디요.
이렇게까지 비추먹을 의견은 아니라고 보는데, 여초회사에서라면 충분히 이런 생각 할 수 있음 내가 여초회사라서 앎
제 MBTI는 ICBM이에요
T네 T
난 mbti를 믿는데 그것만 가지고 모든걸 판단할수 없다 부류임. 현재 상태를 맞추는것만으로도 꽤 의의가 있다고 보는데. 그런 모습이 자주 보인다면 그건 그사람 성향이라고 봐도 무방함.
근데 모든걸 판단할수 없다고 말은 했어도. 인간이 그렇게 복잡한 동물이냐고 하면 아니? 복잡하고 특별한 사람은 존재하지만 대부분의 인간은 말그대로 프로그래밍 대로 행동하는 편임. 유전자가 시키는데로 걍 사는거야.
그 논쟁(인간이 정해진 대로 행동한다)이 심리학, 생물학, 철학에 걸쳐서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존나 심오한 논쟁이라는 점은 알아두자. 설령 인간 역시 정해진 대로 행동한다고 치더라도 개개인이 구분할 수 없을 정도의 매우 복잡한 구조라는건 확실한데 MBTI같은 유사과학 옹호하는 논리로 쓰이긴 어려움.
난 운명론자는 아님. 근데 대부분의 인간은 무의식이나 욕망을 거부하지 못함. 즉 초인이 될수가 없음. 근데 인간은 그런 초인이 될수 있고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것엔 부정하지 않음. 님말은 아예 그런게 불가능하다는 전제에서 말하는거잖.
운명론이 아니라 인간 마음/심리에 대한 논쟁임. 인간 역시 물질적인 존재라면 기계와 다를 바가 없다는 건데, 당연히 모든 행동이 기계적으로 해석이 가능하다는 주장 vs 마음은 육체 밖에 존재한다 or 마음은 육체에 환원되지만 육체의 지배를 받지는 않는다 등의 주장이 첨예하게 다투고 있는 중임. 그리고 대부분의 인간은 초인이 될 수 없다는 명제는 인간은 초인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명제가 공존하려면 위 주장 중 후자의 입장을 취해야 하는데, 인간이 프로그래밍 대로 행동하는 존재라면 전자의 입장을 취해야 함. 모순임.
확실히 후자는 아님. 기계적으로 설계됬다고는 봄. 대신 너무 복잡해서 우리가 해석할순 없는거지. 가령 우리가 아주 단순한 세포나 벌레 같은건 시간지나면 거의 완벽하게 해석 가능하다고 봄. 개나 고양이 원숭이 뭐 이런 동물들은 맞찬가지로 어렵겠지. 근데 어찌됬건 후자처럼 막 영혼이 어쩌고 인간은 뭐 아주 특별한 존재고 그런건 안믿음. ai가 충분히 인간을 대체할수도 있을것 같고 시뮬레이션 속에 인간이 들어가는것도 불가능하진 않다고 봄. 이제 자신을 해킹할수 있는 존재냐 아니냐인거지.
후자의 논리가 영혼을 전제로 한 이론은 아님. 20세기 까지는 육체 = 마음 논리가 지배적이었다가 양자역학 등장 이후로 육체와 마음을 따로 보는 입장도 제법 메이져해졌음. 흥미 있으면 Quantum mind 찾아보길 권장함. 아무튼 중요한 것은 님이 말한 '너무 복잡해서 우리가 해석할순 없다' 임. 그렇게 복잡해서 해석을 못하는데 MBTI를 잣대로 삼는다는 건 말이 안된다는거지.
아무리 과학이라고 해도 우린 얼음위에서 왜 미끄러지는지 확실히 알지 못하는것 처럼 파고 들면 한도 끝도 없음. 그런 의미에서 복잡하다는거지. 대부분의 인간은 예측가능한 범위에서 살아감. 예외가 없다고 말하는게 아님. 걍 대부분 비슷하게 삼. 사는 모습들을 보면 다 비슷한 고민 비슷한 욕망 비슷한 행동 그리고 비슷한 함정에 빠짐. 그러니까 철학이 존재할수 있는거임. 만약에 인간이 어떤 패턴을 감지할수 없을만큼 복잡했으면 철학은 존재할수가 없지. 진리란 있을수가 없지.
유게에 이 이야기만 나오면 진지하게 과학적으로 믿는 아재 몇명 있었는데..
혈액형에 비하면 mbti는 선녀다. 그래도 mbti덕에 I라는 내향인들의 존재를 조금이라도 인정받게 되서 다행인듯
한국은 내향적인 사람은.. 무슨 폐인 취급했음..
외국은 아닐것 같냐ㅋㅋㅋ
미국보고 이야기해… 우리는 문제가 있는 애로 본정도로 끝나서 다행이지
나온 MBTI 성향만으로 그 사람의 모든걸 판단한다는건 무리가 있지만 어느정도 참고 할만은 한게 그 검사 자체가 본인 선택에 따른 성향 분석이라 어느정도 맞을수밖에 없음 별자리나 혈액형보단 훨씬 나음
그러니까 선택 자체를 결과 신경쓰면서 하는거라 신빙성이 없다고 본문에서 말하고 있잖니.
근데 뭐 딱히 검사가 아니더라도 사람은 원래 복합적이긴 하지만 본인이 내향인지 외향인지 상상력이 풍부한지 아닌지 현실적인지 망상이 많은지 감수성이 있는지 없는지 계획적인지 무계획적인지 정돈 구분할수 있자나
무계획적이라는 부정적인 딱지는 다들 싫어하겠지? 당연히 그런 선택지는 피하려 들거임. 신빙성 없음.
왜 결과 신경 쓰면서 한다고 단정을 하지? 그런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는거지
그런 사람이 있으니 신빙성 없다고 애초에 MBTI 자체가 무슨 심리학이니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만든게 아니었는데
선택지에 따른 검사 결과를 말하는게 아님 검사를 안하더라도 자기가 I인지E인지 어디에 가까운지 아님 둘다에 속하는진 본인이 어느정도 파악하고 있단거
혈액형은 특수한 경우 바뀔 수 있긴 하지만, 대체로 바뀌는 일은 없으니.. 혈액형, 사주, 별자리 등등, 태어날때 성격이나 운명이 정해진다고 믿는 고전역(리)학파군.... 요즘 트렌드는, 검사하기 전까진 양립되는 두 성향이 중첩되어있는 양자역(리)학이라구!!
대문자랑 소문자 mbti도있는데 뭔차이고 어떤거는 싸패취급하더만
A: 저는 MBTI같은거 안믿어요~ B: (저녀석 T네)
MBTI같은 거 믿지 말고 30만원 주고 종합심리검사나 받아라. 왜 등신같은 거에 시간 낭비함?
회사에서 mbti 잘써먹고 있음 나 : 차장님 이번 주말회식 불참명단입니다 차장 : 단합해서 같이 으샤으샤 하자는데...회사가 만만한가. 회식은 전원 참석이 원칙이야! 나 : mbti에 의하면 A, B사원은 회식에 불참석해야 업무성과가 좋아진답니다 차장:...mb뭐? 나 : xxx(경쟁업체)에서도 쓰고 있는데 사원성향에 따른 관리 프로그램입니다(내가 뭔말을 하고 있는지 나도 몰?루) 차장: ...xxx에서도 쓴다고? 뭐...그...아...알았어. 알아서 처리해 내가 중간간부인데 꼰대로부터 사원을 보호하고 싶단 말야. mbti 덕택에 사원 커버하기 좋아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