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자는 약자기에 핍박받다가 쉽게 악의에 빠지기 마련이지. 저들을 끌어안지마."
"거기다 저길 봐. 지금이라도 각성할 듯한 위험분자들을 ….
"저런 걸 도시에 들이는 건 불가능해. 차라리 테러범이 나을 쾌락살인자들."
"구분하는 게 불가능하다면 문을 닫고 제압해야 해."
"넌 저런 걸 품을 수 있다고 생각하나? 잘 생각해 보라고…."
마인 코웬의 인성과는 별개로 저 말 자체는 나름 일리있다고 생각됨.
약자이고 핍박받는 입장이라고 선한 자들인 건 절대 아니고, 은인이건 뭐건 그딴 건 전혀 상관없이 저 상황에서도 자기 이득만 생각하려는 인간은 얼마든지 있으니까.
그리고 그걸 떠나 나같아도 괴수 위험이 있는 작자들을 절대 도시에 들이고 싶지 않을 듯.
한두명 죽는 것도 아니고 도시 자체가 날아갈 수도 있는데 들여놓은 후의 책임을 어떻게 약속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