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으로 입학하고 1학기 끝나기 직전이었나
과가 통폐합 된다고 해서 선배들 주도로 나가서 시위했는데
진자 너무 힘들더라....
아침에 7시인가 8시까지 나갔다가
때양볕 아래에 앉아서 여섯시까지 구호 외치다 갔는데
그러다 어쩌다가 시위에 참가한 2학년 선배랑 같이 밥을 먹었는데
그 선배한테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1학년만 강제 참가고 2학년부터는 자율이었던 거임.....
그 선배도 과대표가 한 번만 참가하면 뭐라 안하겠다고 말해서
그냥 한 번 나온 거더라.....
그때 너무 충격먹었음....
원래 선배들이 더 나서야 하는 거 아닌가? 1학년만 대놓고 부렴거는 거 아닌가?
결말은 결국 과통폐합 못 막고 흐지부지 끝남
과 통폐합 학생 레벨에서 못막음 ㅋㅋ
원래 과통폐합은 막기가 힘듬... 학교 입장에서는 돈 문제도 크고..
우리 학교는 시위해도 무시하고 다른 학교랑 글로컬 통합하려더라. 총장이 약속한 학과 캠퍼스 이전 안함, 교명 안바뀜, 졸업장 입학 기준 싹다 쌩까고 통합 준비중.
개나빴네...
심지어 학교 에타에 상대 학교 쪽 쁘락치들이 놀리고 간것도 있고 통합해주는 우리한테 감사해라 식으로 나오고 있고 우리 학교 총장은 학생 생각 싹 무시하고 총학은 힘도 못쓰고 있고 뭐 하는거 있는지도 모르겠음. 심지어 투표는 절대 인원 방식이 아닌 학교 재학생 비율 1:1 로 맞춰서 투표 한다고 해서 더 불타고 있음
요번에 난리난 다른 학교 사건 때문에 투표 관련 글들은 묻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