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면서 여자를 차는 날이 올진 몰랐네
그것도 결혼까지 생각했던 여자를
같이 잘 있다가 갑자기 가분 상했다면서 싸웠어
30초 전까진 아무 문제 없이 같이 웃으면서 잘 있다가 갑자기 꼬리 밟힌 티라노처럼 분노하더라
도대체 내가 뭘 잘못했는지 도저히 알 수 없었어
최대한 풀려고 노력해도 앵무새처럼 ‘넌 내가 왜 화났는지 몰라?’만 반복
난 건전한 관계라면 싸울 때도 왜 싸우는지 그 원인을 피드백 해줘야 한다고 생각해
그래야 고치고 관계가 개선되지
‘넌 내가 왜 화 났는지 몰라? 꼭 다 말을 해줘야 해?’를 영겁의 시간동안 반복해서 들으니까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
아 이 사람은 결혼한 뒤에도 이러겠구나
아 이 사람은 건전하게 싸우는 방법을 모르는구나
그 순간 그냥 ㄹㅇ 머리가 존나 차가워지고
모기향에 찬물을 부은 것처럼 사랑이 다 식어버림
내 집에서 나가고 두번다시 연락하지 말라고,
너처럼 싸울 때마다 스무고개 퀴즈 내는 애는 이제 질린다고 말했다
개 후련하다…
스무고개는 출제자가 답이라도 알지, 저거는 지도 지가 왜 화났는지 몰랐을때 하는 말임
'말로 표현은 못하겠지만 지금은 너가 기어야되는 상황' 이게 내가 왜 이러는지 몰라?의 숨은뜻 같음
마치 소설 같은 일이군
잘했다. 싸우거나 화났을 때 제일 답답한 게 해결 방안이나 식는 걸 상대에게 떠 넘기거라고 생각해
가스라이팅 하려는 거지 뭐
티라노가 멸종한 이유
어느정도 밈인줄 알았더니 진짜 그러는구나...
마치 소설 같은 일이군
소설같지만 진짜 앵무새같이 니가 잘못한건 니가 알아내야지 그러면서 내기분도 당연하게 맞춰줘야지ㅜ이런소리 들으면 휙 돌듯함
어느정도 밈인줄 알았더니 진짜 그러는구나...
스무고개는 출제자가 답이라도 알지, 저거는 지도 지가 왜 화났는지 몰랐을때 하는 말임
일종의 사랑과 관심을 확인하는 질문 아닌 질문임 별 가능성은 없지만 속시원하게 긁어준다 or 뭐 대충 비슷해=얘가 날 이만큼 관심 갖고 사랑해주고 있구나 그외=자기 분수를 어디까지 아는 지 체크 해 볼까? 이거지 이런것도 연애 초반에 깨가 쏟아지다 못해 주유소 차릴 정도나 돼야 서로 앙탈이야 하고 말지 시간 지나면 그냥 언럭키 드렉스 되는 거임ㅋㅋ
드렉스ㅋㅋㅋ 생각해보니 약한드렉스는 진짜 애매한데?
드렉스가 뭐임?
가오갤 캐릭터인데 힘센 동네바보형같은 캐릭임. 말귀를 잘 못알고 가만히 있으라니까 딴데가는등 4차원 작중 인물들 왈 낙하산으로 온 사장 아는사람 자식인데 폐급이라서 고생한다와 동급수준이라고...
최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라는 영화 3편에서 드렉스라는 캐릭터가 비울 수 있는 감정 쓰레기통으로 쓰이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서 그렇게 말한거임 ㅎㅎ;
가오갤 2까지 봣앙 ㅠㅠ
3편 빨리 봐 나도 어제 새벽에 보다 혼자 눈물 줄줄 흘렸어 ㅠㅠㅠ
티라노가 멸종한 이유
탈모 중딩이 쓴거가틈
'말로 표현은 못하겠지만 지금은 너가 기어야되는 상황' 이게 내가 왜 이러는지 몰라?의 숨은뜻 같음
그것도 있고 "이 정도도 이해를 못하다니 진짜 나 사랑하는 거 맞아?" 하는 삐뚫어진 심성인 경우도 있더라.
여초에서는 실제로 남친 기잡는 법이 공유됨
사실 반상회 아지매 때 부터 이어져 온 유서깊은 전통임.. 남편 휘어잡는 방법이 여초 모임이 온라인화 되면서 좀 더 빠른 연령대에 계승되기 시작한 것.
잘했다. 싸우거나 화났을 때 제일 답답한 게 해결 방안이나 식는 걸 상대에게 떠 넘기거라고 생각해
가스라이팅 하려는 거지 뭐
알아서 기는 게 습관되고 나면 관계는 돌이키기 힘듬
성인이 안된 사람을 만나고 있었네
솔직히 서로를 존중한다면 왜 화났는지 모르냐는 소리는 할 수 없지. 자기가 왜 화났는지 설명하고 그 행동을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는 사이가 아니라 그냥 더러워진 기분에 맞춰라는 깔개보듯한 태도니까
내 아내랑 결혼한 수많은 이유 중 하나. 싸울때 싸우더라도 의사표현을 명확히 하는 사람이고 풀땐 확실히 푸는 사람이라.
아 시발 ptsd 오네 저 지랄을 매번 하다가 지가 바람 피다 걸려놓고 하는 소리가 오빠가 내 마음을 제대로 몰라주니까
궁예라도 돼야하나 금부장!!!
고생했어 형 월요일인데 푹 자고 출근하자...
먹힐뻔 했네
내가 왜화내는지 몰라?(자기도 진짜 모름)
잘했어...
잘했네 여자든 남자든 화가날때 습관적으로 대화를 거부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거 못고치면 같이 못살아 울와이프는 평소에는 괜찮은데 화만나면 입을 꾹닫아서 그거 고치는데만 거의 10년 걸렸어 그동안 내 속 다 타들어갔는데 그럴 노력할 거 아니면 시작도 안하는게 맞음
어떻게 고쳤는지 썰좀.
나는 화가나면 대화를 거부하는 것 까진 아니지만 화를 잘 풀고싶어서 대화를 고르느라 대답이 바로 안나올때가 있어서 잠시 있다 얘기하자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런경우는 아니고?
감정을 쌓아두는것 있음 목욕탕의 머리카라처럼 한두가닥이야 좀 걸려도 물은 내려가는데 그게 수십 가닥이되면 그걸 처리 하는게 만만치 않음 그게 쌓일때로 쌓여서 감정이 흘러 내려 가지 못 할때 그 상대가 대화를 시도하고 그 사소한거 하나하나를 나열하기에는 너무 보잘것 없어서 이야기 하는게 쉽지 않음 그래도 대화를 시도 하고 하나씩 그것들을 나열 하는데 상대가 그걸 우스보 하찮은걸로 치부하는 성격이면 이제 대화 하기 힘들어짐
눈을 떳구나..
그래서 그뒤로 연락은와? 어떤상황이야?? 나도 종종 이래서 걱정이야
카톡이든 전화든 문자든 다 차단 박아서 지금 어쩌고 있는지 몰라
나는 차단 만큼은 못하겠어서 쉽지않네.. 힘내자우리
너무 착하고 여린 게 남들한텐 좋을 수 있어도 본인한테 좋은 건지 본인한테 물어 보면 좋을 거 같음. 그래서 본인은 안 힘들어?
왜 난 발로 찼다는 소린줄알고 들어온걸까...
모든 사람은 여자를 발로 차긴하지 태아때
T랑 F 관계이긴한데 이런 관계면 헤어지는게 맞음 나도 저런 사람이랑 사귀다가 일주일만에 손절했음 얘랑 살면서 대화하면 숨을 못쉴거 같더라
나두 한번 헤어지고, 매달리길래 다시 만났는데 또 그래서 다시 차버림.
나랑 비슷하네ㅋㅋ 나도 다시 만난건데 도저히 답이 안나오더라고
나도 진짜 대화할때마다 기분 상하게 하지 않을까 엄청 조심하다보니, 숨 막히면서 만나는데 아무리 신경써줘도 갑자기 화나고 기분 나쁘다는데 도대체 왜 화날일인지 영문을 알 수가 없었음.
일단 무조건 니가 잘못한거임이 기본에 깔려있는..
형님 수고했수....
잘했어
도덕적 우위를 갖고싶은 심리라나 죄책감 갖게해서 자신에게서 못 벗어나게하려는
잘했다 저런 여자가 꼭 나중에 도축하더라..배려가 없거든.
고생하셨습니다 맛있는 거 먹고 신경 돌릴 다른 거 하다가 주무세요
아주 잘했음. 여자 입장에선 가스라이팅이든, 본인이 우위에 서겠다고 기싸움 하는 것이든 저런 방식의 대화는 결코 건전한 관계를 구축할 수도 없고, 지속할 수도 없음. 연애 몇번 안해봤을 어릴 때나 뭣도 모르고 그런거 겪어보는거지 나이가 좀 있는데도 대화 수준이 저따위면 퇴출이 답이다.
뭘 잘 못했는지 몰라는 그냥 말꼬리 잡고 빙빙 돌리다가 내가 유리한 포지션을 취하겠다는 거임. 그 뭐 먹을래? 했는데 너 먹고 싶은거 먹자 하고 막상 먹자는건 그건 뭐때문에 좀.. 하는 것처럼 책임소재를 전가 시키고 싶은서지. 살다보니까 자기 의사를 제대로 표현안한다던가 하고 싶은거 하나 똑바로 말 안하고 자기가 원하는 말이 나올때까지 말 흐리는 사람은 가까이 안하는게 좋더라.
욕보셨어요
굴욕적으로 살순 읎다.
저런식으로 구는 사람은 일찍 손절하고 다른 사람 찾는게 좋다 다른 좋은 사람도 많은데 참아줄 이유가 어디있어
같은 원리로 경제 개념 이상한 사람, 취미 이해 안해주는 사람 등등 앞으로도 안 맞을거 같다 싶으면 걍 빨리 손절해라
+ 내가 저 사람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사람 절대 못 바꿈
못 바꾸는 이유 : 뒤에서 무지성 공감해주는 동성 친구들, 호시탐탐 기회 노리는 위장 남사친 etc.
싸움도 건전하게 싸워야 서로 발전이 있고 맞춰나갈수 있는 건데, 저렇게 모르쇠로 일관하면 정말 힘들긴 해. 고생했구만.
와 진짜 피곤한 타입..
꼬리밟힌 티라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웃기네....그리고 애새끼랑은 오래살 생각하지마....성인은 성인끼리 살아야지....왜 보모가 되려고 해...그건 걔 아버지에게 맡겨야지 ㅋㅋㅋㅋㅋㅋ
찼다길래 태아때 얘긴줄
그런여자란 결혼한 사람 중에 행복한 사람 본적이 없다 형말 믿어
고생하셨소. 술 하시면 오늘은 술 한잔 하고 유게하다 주무십시다.
문제가 있으면 얘길해야지 왠 헛소리야
헐퀴
벌써 이러면 그 뒤로는 뭐 잘 끊었으니까 다른 생각할거 없이 한잔 하고 자라
잘했다. 결혼하고 애 생기면 호르몬도 바뀌고 그럴텐데 자칫 잘못하면 산후 우울증으로 극단적인 선택도 할수있는 여자였음..
사실 지도 왜 화내는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더라
아니면 사실 겨우 이런걸로 화났다고 본인 입으로 말하기도 쪽팔려서 말 안하는 경우도 있음
우리누님이 저런 타입인데 지가 왜화난지 모르고 화부터냄 지금은 결혼해서 잘살지만 진짜 신혼때 엄청 싸움 애도 있는데 매형이 '나랑 있어서 불행하다면 헤어지는게 맞지 않냐' 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남녀 떠나 반드시 헤어져야 할 유형이 범죄자 제외하고 2가지 있음. 1. 답정너 2. 회피형 본문은 1번 유형에 해당. 1번이건 2번이건 절대 못 고침. 작성자 잘 헤어진거임.
고생했어
저거 정신병으로 뭐라 하던데. 잊어버렸다.
잘했네. 나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는데, 지금 보면 손절하기 잘했더라~
고생했음 너가 이성적으로 생각해서 한거면 홧김이 아님 잘생각했고 당분간은 마음 정리하자!
상대방도 재고 있는거임 현재 관계가 소중하면 저러지 않음
고생했어, 그리고 잘한거야 좋은 사람을 잡는것만큼 중요한건 나쁜 사람을 쳐내는거임.....
쫒겨난거면 을인데 갑인줄 알고 행동했구만
넌 내가 왜 화 났는지 몰라? 꼭 다 말을 해줘야 해? 이런말하기전에 쫌 말해주면 어디가 아픈가? 뭘알아야 마춰가고 해주는거지 시펄
상호 존중과 소통이 중요한데 말이지... 잘 하셨어요
굿~ 아무리 예뻐도 성격이 개차반이면 맘이 없어지는법 좋은 인연이 생길거야! 지혜로운 여자를 만나길!